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어제 장춘에‘진흙비’ 자가용과 행인들 때아닌 봉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3.23일 15:28
일부 행인들이 ‘진흙비’를 맞아 진흙투성으로 되였다. 황사날씨는 오늘부터 약해져 점차 끝날 것으로 예상.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려고 밖에 나가보니 하늘은 온통 노랗고 마침 ‘진흙비’가 내리고 있었다. 길거리에 차들이 모두 봉변을 당하고 있었다.” 22일 아침, 장춘시 울산로 부근에서 거주하는 륙선생이 장춘 상공에 ‘진흙비’가 내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륙선생은 도시석간 전매체 기자에게 집을 나섰을 때 ‘진흙비’가 너무 크게 내리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흙비’가 점점 크게 내렸고 8시경에 이르러 비가 그쳤다고 말했다. “당시 바람도 불었고 비도 ‘진흙비’가 자동차 유리에 떨어지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천천히 운전을 해야 했다.”면서 륙선생은 자신이 전날 방금 세차를 했다며 “이런 날씨가 있을 줄 알았으면 세차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사 날씨의 장춘시 모 아파트

황사 습격, 자가용과 행인 봉변 당해

시민 왕녀사도 륙선생과 비슷한 처지를 당했다. 그녀의 집은 정월고신구에 있는데 아침에 집을 나서자마자 자신의 흰색 승용차가 거의 ‘진흙차’가 되여 있었다. “차는 온통 진흙투성이였는데 고작 차문을 열었을 뿐인데 손이 더러워졌다.” 면서 휴지로 백미러(后视镜)를 깨끗이 닦은 뒤에야 겨우 길에 나섰다며 “점심시간에 세차를 할테니 누구도 나를 말리지 말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왕녀사는 모멘트에 진흙투성이로 된 자신의 자가용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진흙비’로 피해를 입은 것은 자가용뿐만 아니라 도로의 행인들이 더욱 큰 피해를 입었다. 력왕강성에 거주하는 방녀사는 학교에서 가까워 매일 걸어서 아이를 바래다주는데 어제는 집을 나서자마자 후회했다. 10분도 안되는 사이에 옷은 온통 진흙투성이로 되였다.

22일 오전, 기자가 거리를 돌아보니 길가의 대부분 차들이 ‘진흙투성이’로 되여 있어서 집에 차고가 있는지 한눈에 알수 있을 정도였다. 이와 동시에 길거리의 행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총총한 행색으로 마치 이 어둑어둑한 날씨를 탈출하기 바쁘다는 듯이 보였다. 환경미화원인 류선생의 말에 따르면 이번‘진흙비’는 아침 6시쯤 내리기 시작해 8시쯤까지 지속됐다. “즉 황사가 부는 동시에 공교롭게도 비가 내리면서 이렇게 되였다. 너무 더럽다.”고 류선생이 말했다.

이번 황사 날씨 오늘부터 점차 끝날 것

이날, 길림성기상대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강풍의 영향으로 길림성에 황사날씨가 발생했고 길림성 중부는 강수로 ‘진흙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당분간 중서부의 일부 지역에는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장춘시는 날씨가 어슴푸레했다. 산발적인 빗방울은 황사와 섞여 행인의 몸에 떨어졌고 야외에 주차한 차량은 진흙투성이가 되였다.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우리 성은 랭, 난 공기가 치렬하게 교차하는 까달에 큰 바람이 불기 쉽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지표면은 적은 량의 식생으로 덮여 있어 모래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이번은 우리 성이 올해 두번째로 뚜렷한 황사날씨를 겪은 것이다.

‘진흙비’의 발생에 대해 성기상대 반장인 왕정정은 현지에 찬 공기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찬 공기가 가라앉으면 모래먼지가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때 마침 따뜻한 공기를 만나면 비가 내려 흙먼지와 함께 떨어진다고 소개했다.

왕정정은 큰 바람과 찬 공기는 모두 황사날씨를 걷히는데 유리하다며 이번 황사날씨는 오늘부터 약해져 점차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자가용 차량의 유리는 온통 진흙투성이가 되였다

이번 황사 날씨는 올해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다.

중앙기상대는 3월 22일 아침, 황사황색경보를 계속 발령하고 22일 8시부터 23일 8시까지, 신강 남부, 청해 북부, 감숙 중남부, 녕하, 내몽골 대부분, 섬서 대부분, 산서, 하북, 북경, 천진, 흑룡강 중서부, 길림 중서부, 료녕, 산동, 하남, 강소 북부, 안휘 북부, 호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 모래 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며 그중 내몽골 동남부, 북경, 천진 북부, 하북 중북부 등지의 일부 지역에는 황사가, 부분적 지역에는 강한 황사가 발생한다고 예보했다.

이번 황사날씨는 올해 들어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는데 신강, 청해 북부, 감숙, 녕하, 내몽골, 섬서 중북부, 산서, 하북, 북경, 천진, 흑룡강 서남부, 길림 서부, 료녕 서부, 산동, 하남 등 북방 대부분 지역을 기본적으로 뒤덮었고 23일 낮에야 점차 약해져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석간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서 강조 경제회생의 호세강화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며 ‘두가지 확보, 한가지 우선’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호옥정 종합평가 진행 23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사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