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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들어... 방은희 엄마, 안타까운 근황에 모두 눈물을 쏟았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주)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3.23일 19:52



출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방은희는 "엄마가 저를 16살에 낳으셨다. 친구같은 엄마였는데 제 딸 같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3년 전 세상을 떠난 친정엄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방은희는 "제가 (결혼 생활 등의 문제로) 사는 게 안 좋으니까 엄마가 날 보면 '얘 안 좋구나'할 것 같아서 날 못보여주겠더라."라며 "이렇게 미루다 1년을 못 본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가 홀로 지내셨는데 돌아가시고 이틀 뒤에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음식을 정말 잘했는데 갈비찜, 김치찌개, 제육볶음 다 생각난다"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초고속 결혼, 그리고 이혼

이어 방은희는 초고속으로 치룬 두 번의 결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방은희는 "살다보니까 저답게, 방은희답게 살려고 (이혼했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이어 첫 번째 결혼은 남편과 만난지 33일 만에 결혼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첫 번째 결혼은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고 삶이 덧없다고 느꼈을 때였다. 그때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한 자리에 나갔는데 깨니까 신혼여행지였다."라며 급하게 결정한 결혼에 대해 회상했다.

방은희는 "(첫 번째 남편이) 시나리오 공부를 했고,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혼하고 보니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다."며 남편과 사이에 아이도 한 명 있었지만 3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혼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남편과는 만난지 한 달만에 결혼을 해 9년 정도 살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아이가 어느 정도 크다 보니 놀이방 다녀왔을 때 '엄마, 나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 줘'라고 하는데 못 견디겠더라. 또 5살 이후 남자아이는 여탕에 못 데려간다. 그런 게 마음에 남았다. 그래서 아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제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촬영장에 어슬렁거리더라. 그래서 혼인 신고 없이 동거를 시작했다. 정말로 아이 아빠이길 바랐다. 그분도 두 번째 결혼이었지만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었고, 그게 저의 또 다른 실수고 어리석음이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안소영 역시 방은희 말에 공감하며 "나도 아이에게 아빠가 필요한 건 알았지만 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다. 누군가가 아빠를 대신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 아이를 구박할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또한 안문숙은 "배고플 때 쇼핑하지 말고 외로울 때 남자 만나지 말라고 했다."며 조언하기도 했다.



안면함몰 사고

방은희는 아들의 군입대전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아들이 평소 누굴 만나면 만난다고 하는 데 연락이 없더라. 그래서 전화했더니 '엄마 미안한데 나 경찰서야'라고 하더라. 아들이 마지막 버스를 타려고 달리기를 하다가 제 발에 걸려 얼굴부터 넘어진 거다. 앞니가 인중을 뚫고 안면이 함몰됐다."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 걱정 안 시키려고 혼자 경찰서 가서 119 불러달라고 했더라. 응급실에 갔는데 지혈이 안 됐다. 뼈 가루 빼내는데 6시간 수술을 하고 그 다음날 의사 선생님을 만났는데 뇌 안 다친 게 다행이라고 하더라. 그 말에 정말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출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파란만장한 인생, 신병까지

방은희는 과거 신병에 시달렸다고 밝힌 적도 있다.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은 "방은희 씨는 화면으로 봐도 예전에 내가 무당 안 할 때도 본인의 재능이 백분 발휘돼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목마름이 많은 사람으로 느껴졌다."며 "제가 방은희 씨 사주를 받아보고 남자의 기상과 남자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여자들은 슬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무당하지 왜 안 했냐"며 "무당이 됐으면 대무당이네?"라고 하자 방은희는 "와 대박"이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정호근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신기를 갖고 있었다. 방은희 씨 팔자는 무당 팔자가 더 맞다. 나를 보는 눈빛에도 신기가 서려있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신내림을 거부한 후유증도 털어놓았다. "병원에 많이 갔다. 믹서기에 손가락 갈린 적도 있다."라고 말하자 정호근은 "신병이다."라고 대답했다.



출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은희는 "처음 신기를 느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센스가 있다는 건 알았다. 대신 엄마가 절을 다니셨기 때문에 어디에서 사주를 보면 제게 신기가 있다고 해서 그냥 쉬쉬하셨던 것 같다"며 "제가 '구미호'라는 영화에서 무당을 연기했는데 그때 엄마가 제가 방울을 잡고 있는 사진을 다 불태우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듣던 정호근은 "신의 뜻을 올곧게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병원을 자주 가야 한다"고 했다. 방은희는 "실제로 병원에 많이 갔었다. 생일날 특히 그랬는데 믹서기에 손가락이 갈린 적도 있었고, 생일날 촬영을 다녀와서 누워 있는데 몸이 안 움직이는 거다. 그때 허리가 안좋아서 2년간 전국에 좋다는 병원을 다 찾아다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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