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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서 신혼생활"... 박군 ♥️ 한영, '충격' 근황 공개 모두 오열했다 (허리 불치병, 시골집 위치)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3.28일 19:41
다소 낡고 개구멍 있는 집에서 신혼생활.. 박군 이 집도 힘들게 구해..



출처 - 동상이몽 캡처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박군, 한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군이 아내를 위해 세컨드하우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시골에서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고 박군은 "제가 집 얻어서 처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출연진들은 "집을 샀다고? 이사한 거냐"라고 물었고 박군은 출연진들의 물음에 "아내와 제 공통점이 하나 있다. 시골살이 로망이 있다. 그런 감성이 맞다. 결혼 후 계속 좋은 곳이 있는지 알아봤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증평이 제2의 고향인데 이장님께 여쭤보고 발품 팔아서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래된 시골집은 다소 낡은 모습이었지만, 시골 감성 충만한 모습이었다. 한영은 시골집을 보자마자 "어? 너무 좋은데? 내가 꿈에 그렸던 집이다"라며 흡족해했다. 박군은 "텃밭 있는 시골집에 살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라면서 뿌듯해했다. 이에 한영은 "매우 좋다. 내가 머릿속에 그린 집하고 똑같다. 딱 이런 집을 그려 왔다"라고 털어놨다. 박군은 "내가 이 집 구한다고 진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가 공개되자 한영의 표정이 바뀌었다. 두 눈을 의심하게 한 방치된 흔적이 곳곳에 있었다. 한영은 또 천장이 너무 낮다며 당황했다. "아니, 천장이 왜 이렇게 낮아?"라는 아내의 말에 박군은 "내가 그걸 생각 못했네"라며 멋쩍어했다.



출처 - 동상이몽 캡처

곧이어, 박군은 한영을 위해 벽돌을 날라서 마당에서 라면을 끓였다. 벽돌을 나르는 박군의 모습에 스튜디오 MC들은 디스크 수술을 받은 박군을 걱정했다. 그러자 박군은 "허리 괜찮다. 디스크 수술도 잘됐다고 하고 재활도 잘했다. 제가 다른 사람에 비해 허리 근육도 있고 해서 회복 속도가 빨랐다"라고 말해 안심시켰다. 앞서 박군은 최근 어깨 부상에 이어 허리 디스크 파열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결혼 1년 차인데… '♥한영' 박군, 디스크 파열→ '완치 불가'



출처 - 동상이몽

’특전사 출신‘ 박군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박군이 어깨 부상에 이어 허리 디스크 파열로 긴급 수술을 받은 것이다. 허리 디스크 수술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는 박군은 "한 5, 6개월 아팠다. 병원에서 조금 더 늦었으면 마비가 왔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데 이날 방문한 병원에서 박군에게 허리 디스크 외에 또 다른 병까지 발견돼 스튜디오가 충격에 휩싸였다. 심지어 정밀 검사 결과 ’완치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판정을 받으며 심각성이 배가 됐다. 한영은 건강할 줄 알았던 남편에게 결혼 1년 만에 예상치 못한 병들이 발견되자 충격에 말문을 잇지 못했다.

박군, 디스크+난청 판정 '충격'…대소변 받았던 간병 회상 "이런 기분이구나"



출처 - 동상이몽 캡처

한영은 허리 디스크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박군을 위해 24시간 밀착 케어에 나섰다. 한영은 "내가 다 해줄게. 오늘 왕처럼 있어"라며 손발톱을 깎아주는 것부터 씻겨주는 등 특급 내조를 발휘하여 마치 아들을 대하듯이 정성껏 챙겼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특전사 출신이 결혼 1년 만에 아기가 됐다”며 ‘웃픈’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박군은 "혼자였으면 이걸 누가 해주냐. 이게 가족이구나"라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어머니, 외할아버지, 외삼촌의 병간호를 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손발톱 깎아 드리고 대소변도 다 받아드렸거든.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박군의 수술 소식을 들은 이모들이 울산에서 서울로 한달음에 달려왔다. 박군은 22살에 어머니를 여읜 후 이모들의 각별한 챙김을 받아 이모들이 어머니와 다름없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모들은 도착하자마자 자신들에게 고급 외투를 사준 한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영은 최근 이모들에게 고급 외투를 선물했다고 밝혔고 이어 "남편이 돈 벌면 이모들한테 큰 거 하나 사드리고 싶어했다. 큰 건 아니지만, 기회가 돼서 한 것. 방송에서 얘기하려던 건 아닌데"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박군은 애교 섞인 말투로 "여보 고마워"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한영을 안았다. 남편의 말을 잊지 않고 이모들에게 진심 담은 선물을 한 한영과 이에 고마움을 표현한 박군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출처 - 한영 소속사

그런가 하면 이날 박군은 "아내한테 고맙게 생각한다"라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어머니 이야기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어릴 때부터 군 생활하면서 살다 보니까 엄마가 꿈에 나타나면 항상 울었다"라며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군은 "결혼 후 어머니가 꿈에 처음으로 나왔는데 그때는 옷도 예쁜 거 입고 치장까지 하고 웃고 있더라. 엄마랑 할머니가 이렇게 예쁜 며느리를 보내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지난해 4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8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부부며, 신장도 8cm가 차이나는 일명 88 부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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