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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다 구급차 실려가"... 미자 개그우먼 누구? 아빠 동생 엄마 김태현 결혼식 신동엽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3.29일 00:24
"다이어트 하다가 구급차에 실려갔다" 미자, 24kg 감량



미자 SNS

'해석남녀'에서 현재 170cm, 46kg인 미자는 과거 119까지 데려갈 정도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깜짝 과거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서 전 성애 엄마 미자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미자와 전성애는 1000만 배우의 가족으로 모녀를 소개했고, 배우 장광의 딸이기도 한 미자는 "아버지는 데뷔 44년차, 어머니는 21년차, 저는 데뷔 14년차, 동생 장영이까지 합치면 연기 경력 90년이 넘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개그우먼 김태현과의 결혼을 축하했다. 미자는 자신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한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사귄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성애는 "사위 김태현이 너무 예쁘다. 키가 커서 더 좋다"고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오늘 제가 가장 집중할 인물은 김태현의 모녀 관계를 정확히 관찰할 분"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JTBC '딸도둑들'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성애는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착하게 살아라"고 말했다. 거실을 가득 채운 웨딩풍선을 보며 전성애는 흐뭇해해하다 이내 잔소리를 시작했다. 전성애는 "(딸이) 슬그머니 관계를 숨기고 어머니에게 결혼 전제를 흘렸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미자는 "흥얼거리고 행복해보이지 않냐. 동생이 이상하다고 했다"고 웃었다.

이에 미자는 "어머니가 거짓말을 하셨다. 처음에는 만세라고 부르다가 갑자기 울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전성애는 “딸과의 추억이 만화경처럼 스쳐지나가는 게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라며 “천천히 갈까?”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전성애는 "싫다"며 칼 하나로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그녀는 다이어트가 가장 큰 고민이라며 건강 그래프를 살펴봤다. 그녀는 미자가 10대 때 인생의 몸무게인 70kg에 도달했다고 말했을 때 그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대 때 24kg을 감량해 119로 옮겼다. 30대에는 고혈압, 당뇨 가족력, 빈혈 등 건강 증세를 보였다.



MBC 에브리원 제공

미자는 "키가 170인데 46kg이었다.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 고등학교 때 25kg이 더 나갔다. 70kg이 넘는다는 게 충격적이어서 몸무게를 더이상 재지 않았다. 내 엄마가 등판이 스케이트장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일곱 끼를 먹었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는 어떻게 했는지 묻자 “20대 인생은 다이어트다. 무조건 굶거나 한약을 오래 먹었다”고 밝혀 미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전문의는 "체성분 결과 체중과 근육에 비해 체지방이 많아 체지방이 30% 이상인 여성은 비만"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미자 "고3 때 창문 없는 15만원짜리 고시원 살았다"('미자네 주막')



미자 SNS

개그맨 미자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동창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의 여관'에는 '다이어트 3일차에 시장에 갔다(ft. 눈이 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미자는 시장에서 술자리 먹방을 하던 중 "낯선 동네에 와서 어색하게 술을 마셔서 처음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2학년 때 처음 술을 마셨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대성학원 친구들과 술집에 가서 친구들이 술에 취한 것을 보고 괴로워하며 처음으로 레몬소주를 마셨다. 대학에 가서 빈차로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량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고 해서 마셔봤는데 신세계였다. 알딸딸하고 앞이 흐려졌지만 맛있었고 세상 근심도 모두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가 내 첫술"이라고 밝혔다.



미자 SNS

미자는 "재수 때 그 얘기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재수를 할 때 1년 동안 고시원에서 살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도 고시원에서 살았다"며 "고시원비가 한달에 15만원 인 곳에서 지냈다. 창문 있는 방이 5만원 더 비싸서 창문 없는 방을 선택했는데 그때는 창문 없는 방이 얼마나 답답한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창문 밖을 내다볼 수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아주 작은 방에 10시간 동안 꽃무늬 벽지에 갇혀 1년 내내 지냈다'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 "고시원에 도둑이 많았다. 4층짜리 고시원이었고, 냉장고는 공용이었다. 어머니가 주신 반찬에 이름 적어도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미자는 "재수할 때 고시원은 너무 좋았다. 또 수험할 때 아빠가 친구랑 노량진에 있는 고시원을 다 돌아다니고 가서 열어보고 화장실도 체크했다. 그러니까 월 37만원, 20년 전 치고는 꽤 비싼 방이었다. 방 안에 화장실도 있고, 샤워할 수 있는 간이 부스 같은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미자♥김태현 "신동엽, 시간 되는 날 결혼"..남다른 인연



미자 SNS

개그우먼 미자가 신동엽과 각별한 인연을 나눴다. 미자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운 우리 새끼' 때 남편과 올리지 않았던 사진이 생각났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자는 남편 김태현,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간식이 가득한 식탁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다. 그녀는 바로 미자 김태현 부부의 결혼식 당일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두 사람을 가리키며 활짝 웃었다.

미자는 신동엽에 대해 "항상 고마운 신동엽 선배님. 남편에게는 친형제 같아서 우리집에도 두 번 놀러 왔고, 결혼식 당일에는 예식이 끝나고 우리 집에서 얼큰하게 술을 마셨다. 결혼식은 선배의 시간이 비는 날 꼭 해야 한다고 해서 결혼기념일은 4월 13일이다"라며 "오랜만에 눈물바다였던 웨딩 영상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남편을 만나게 해준 '미운 우리 새끼'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결혼한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른다"라고 적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 전성애의 딸로 지난해 4월 13일 개그우먼 김태현과 결혼했다.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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