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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확산"... 현빈 손예진 이혼, 임영웅 홍지윤 결혼, 홍진영 도경완 불륜, 한효주 영탁... "믿지마세요"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3.29일 00:26
"현빈-손예진 이혼?"… 유튜브 '가짜뉴스'에 시달리는 연예인들



도경완 인스타그램/홍진영 인스타그램

연예계는 유튜브에 올라온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현빈과 손예진의 이혼 소식이 담긴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빈 손예진, 결혼 6개월 만에 이혼…'충격!!'이라는 짧은 영상에는 현빈이 도박으로 150억 원을 잃었고 손예진과 합의 이혼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송중기 결혼 6개월 만에 결별', '배우 박보검-하지원 깜짝 결혼 발표', '백종원과 소유진 드디어 이혼', '가수 김호중 송가인 12월 결혼' 등의 글이 올라왔다. 연예인들의 사진은 엉성하게 이어 붙여져 있고,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로 내용이 황당하다. 하지만 조회수는 기본적으로 하루나 이틀 만에 수십만 건을 넘기고, 110만 건을 넘는 영상도 있다. 이런 가짜뉴스는 한 채널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러 채널에서 연예인의 결혼, 이혼, 도박, 빚 등 도발적인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현빈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에는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국민 MC' 송해가 노환으로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여러 차례 올라와 대중의 공분을 샀다. 가짜뉴스에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이 법적 대응을 선언했지만 해당 영상을 바로 삭제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신고된 영상이 삭제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한 영상이 다른 채널명으로 올라오는 등 재생산, 재배포되는 일이 흔하다.

가짜뉴스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영상을 올린 채널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삭제를 요구해도 그때뿐"이라며 "조금 지나면 또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올리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증거를 수집해 대응을 준비하고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짜뉴스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KBS 유튜브

다른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채널 운영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운영자에게 직접 연락할 방법이 없고, 댓글로 삭제하라고 경고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청했는데 절차 자체가 복잡하고 답변도 느리고 답답하다”며 “저작권 침해 시 유튜브가 자동으로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가짜뉴스에 연예인 사진도 나오는데 왜 자체적으로 이런 걸 걸러내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YouTube는 경각심을 가지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개인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는 가짜뉴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지만 규제가 필요한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아직 없다. 이화여대 언론홍보학과 최지향 교수는 “가짜뉴스라기보다는 허위정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명예훼손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 이런 것들이 공개적으로 어떤 피해를 주는지 명확하지 않아 제도적 고려를 많이 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사람들을 기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된 영상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마크(표시)를 하는 등 경각심을 가지고 내용을 지켜봐 달라”라고 조언했다.

임영웅&홍지윤 결혼에 가짜 임신 소식에 팬들 분노



임영웅 인스타그램

트로트가수 임영웅과 홍지윤이 결혼설과 임선설의 가짜뉴스에 휩싸여 팬들의 분노를 표출했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임영웅-홍지윤 깜짝 결혼발표!!!'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임영웅과 홍지윤은 오는 11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임영웅의 여자친구 홍지윤은 임신 4개월 차로 임영웅이 한강 선상에서 다이아 반지와 함께 홍지윤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시민들의 목격담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홍지윤이 임신 4개월이라는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뉴스는 가짜뉴스였으며 지난 20일 영상과 유사한 내용의 가짜뉴스가 올라와 팬들의 분노를 샀다. 가짜뉴스는 개별적으로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이 어려운데, 일부 연예인들은 이 사태를 근절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해 연말 특별 방송된 KBS 단독 예능 '위 아 히어로'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스태프에게 양보한 훈훈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홍지윤은 가왕전 상금 전액을 백혈병 치료를 위해 기부하는 등 선행을 하고 있다.

홍진영, 도경완과 불륜 의혹 "나는 완벽한 솔로다!"



홍진영 인스타그램

가수 홍진영이 믿기지 않는 의혹에 해맑게 화답했다. 홍진영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완벽한 솔로다!!!"라며 “그냥 그렇다고요. 여러분 중 일부가 많이 궁금해하실까 봐 혹시나 해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고백 죄송하다. 그래도 난 혼자가 편하다”며 “홍 편한 세상”이라는 문구를 재치 있게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장윤정과 도경완의 이혼설과 함께 도경완이 홍진영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 이를 의식한 홍진영은 여유로운 설명으로 화답한 듯하다. 한편 홍진영은 최근 종영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영탁ㆍ한효주 결혼발표?…"가짜뉴스"



위너브러더스 코리아

가수 영탁과 배우 한효주가 가짜뉴스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가수 영탁 한효주의 깜짝 결혼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탁이 배우 한효주와 올해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채널은 영탁과 한효주가 서로 좋은 남매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효주는 영탁에게 먼저 프러포즈했고 영탁은 이를 받아들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106만 조회수를 가짜뉴스로 기록해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최근 1인 미디어인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유튜버들이 있다. 가짜뉴스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뉴스의 출처를 확인하고 작성자를 확인해야 한다. 진실이 불분명할 때는 증거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를 2~3개 더 찾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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