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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미래 함께 열어가자―박오아시아포럼 2023년 년회 개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3.30일 17:51



3월 24일, 드론으로 내려다 본 박오아시아포럼 국제회의전람중심 전경. /신화사

박오아시아포럼 2023년 년회가 예정 대로 3월 28일 개최됐다. 31일까지 열린 년회는 코로나19 이후 전면 오프라인(线下)으로 처음 열린 회의로 전세계 정계․재계․학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발전, 협력상생의 길을 함께 모색했다.

◇단결과 협력,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발전 공감대 모으다

박오아시아포럼이 창설된 2001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 경제는 회복의 길이 요원해보였다. 그해 시작된 박오아시아포럼은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발전해가며 아시아 공감대를 모으고 각측의 협력을 촉진하며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 등에서 ‘박오 방안’을 내놓는 등 기여도를 높여왔다.

리보동 박오아시아포럼 사무총장은 “이번 년회는 아시아와 세계 발전이 직면한 선제적 과제에 주목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각국의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데 집중하였다”며 “국제사회가 정책적 협조와 단결 협력을 강화해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공동의 발전을 이끌어내였다”고 말했다.

이번 년회에서는 ▷발전과 보편적 혜택 ▷치리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네가지 분야로 나뉘여 분과 포럼이 진행되였다. 분과 포럼과 원탁회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글로벌 치리와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지혜를 모았다.

이번 년회의 주제인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에 대응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는 각측의 발전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평화 추구, 협력 모색, 발전 촉진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담았다.

반기문 박오아시아포럼 리사장은 “불확실성은 올해에도 여전히 화제어’라며 불확실성이 상시화된 상황에서 단결과 협력만이 개방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국가주석 역시 박오에서 중국은 계속해 세계와 발전 기회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세계를 향해 강력한 신호를 보냈었다.

중국식 현대화 추진은 세계 공동 번영에 새로운 력사적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수깐또 따노또 싱가포르 금매그룹 대표는 아시아,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강소, 광동 등지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진행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중산층의 수요를 겨냥하여 생산 확대, 산업망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에 공동 대응, 글로벌 번영발전에 아시아 력량 기여

해남성 해구—싱가포르 로선 운항 재개, 해구—프놈뻰/방코크 로선 개통, 해남 59개국 무비자 입국 정책 추진․․․ 이 같은 일련의 조치들이 해남 자유무역항 건설을 추진하고 해남과 아시아 각국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주의·일방주의가 대두하고 ‘디커플링’, ‘산업망 단절’ 등이 세계를 교란시키는 국제 정세 속에서 아시아는 지역 경제 통합의 발걸음을 재촉하며 글로벌 경제 번영과 발전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천 박오아시아포럼 부리사장은 “아시아가 세계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국제 정세가 계속 요동치고 세계 수요가 약화될지라도 올해 아시아는 글로벌 성장과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오아시아포럼은 3월 28일 〈아시아 경제 전망 및 일체화 진척〉 2023년도 보고서를 발표하며 세계 경제의 중요한 엔진으로 올해 아시아 경제체가 전반적으로 회복의 발걸음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아시아 경제가 4.5% 성장하며 세계 경제의 어두운 전망에 한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생과 협력은 아시아 발전을 위해 필연적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다.

2022년 1월 1일 〈역내 전면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이 발효되면서 세계 최대 자유무역구가 정식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아시아 경제 전망 및 일체화 진척〉 보고서는 다자 무역체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RCEP이 역내 무역 편리화 수준을 크게 높이고 역내 무역 투자의 제도와 개방에 따른 보너스 효과(红利)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지목했다.

한국의 화장품, 일본의 첨단 전자설비, 윁남의 패션프루트(百香果)와 두리안․․․ 1년여 동안 중국과 RCEP 회원국간 대외무역 성장 잠재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14개 RCEP 회원국간 수출입액은 12조 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RCEP 무역 자유화의 장점을 잘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이번 박오아시아포럼 년회에서는 RCEP 규칙과 자유무역구 정책 통합, RCEP 국가간 실질적 협력 강화, 국제 자유무역구(항)간 교류와 협력 추진 등이 의제로 다루어졌다.

한편 3월 28일 오후, 박오 국제회의전람중심 1층에서는 ‘일대일로’를 주제로 한 분과 토론이 한창이였다. 올해는 ‘일대일로’ 창의 공동 건설이 제시된 지 10년째 되는 해다. 중국—라오스 철도 집하장 전체 가동, 캄보쟈의 프놈뻰—시아누크빌 고속도로 개통, 중국 기업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동해안 철로 건설 등 아시아 지역간 상호 련결의 그림이 한층 색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년회는 아시아 상호 련결, 지역 경제 협력을 중점 의제로 한 분과 토론이 다수 진행되였다. 이는 협력과 발전 속에서 아시아가 세계 경제 회복의 ‘동력원’으로 계속 작용하게 힘을 보탤 것이다.

◇개방과 포용, 중국의 새로운 발전은 세계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

박오에서 약 200키로메터 떨어진 곳에 해남 양포 국제 컨테이너 부두가 있다. 올 1월부터 2월 사이 이곳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26만 9,600 표준 컨테이너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며 새해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올 들어 해남성 전체 관광․소비 시장도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 해구 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음력설 특별 수송 기간 관할 면세점의 판매액은 89억 5,000만원으로 하루 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활기가 넘치는 해남 자유무역항은 중국 경제 회복의 근성과 활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의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 기여도가 3분의 1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1%포인트 성장할 때마다 아시아 다른 지역이 약 0.3%포인트 증가한다고 추산했다.

올해 중국은 경제성장 목표치를 5% 전후로 내놓았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대외 개방을 기본 국가 정책으로 호혜상생의 개방 전략을 추진해 나가면서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세계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도록 이끌 전망이다.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쌍탄’(双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 록색 전환 등도 발전 여지가 큰 분야로 꼽힌다.

한편 박오아시아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및 아태 경제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재생에너지, 특히 풍력·태양광 등 신에너지 생산과 대규모 응용에서 중국 제조업의 거대한 기회가 엿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신에너지차 발전, 록색 공급망 및 에너지 저장 기술 등이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업종이라는 응답도 각각 38.8%, 33.5%였다.

글로벌 2위의 소비 시장이자 최대 상품무역국인 중국은 세계 경제 대순환의 허브(关键枢纽)이다.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준비가 한창이다. 수백개 업체가 이미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 신청을 마쳤다. ‘제133회 광주 수출입박람회’도 오프라인 행사 전면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초대규모 시장 중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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