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전화공포증 고백 "엄마도 불편… 아무하고도 못 해"

아이유 유튜브 '이지금'/OSEN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전화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3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아이유공식]'에는 '우리는 더 행복해질 거예요(With 유인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 아이유는 절친인 배우 유인나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둘 다 텔레파시 게임도 하고 있었다. 아이유가 "아이유와 가장 오래 통화한 게 언제였냐"라고 묻자 유인나는 "3분"이라고 감탄했다.

유튜브 '이지금'

아이유는 “전화 통화가 정말 힘들다. 근데 인나는 통화하기 편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유인나는 "아이유는 나랑 수준이 다르게 전화를 어려워한다"라고 답했다. 아이유는 "가만히 앉아서 통화를 잘 못한다"라고 전화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데도 전화를 받을 때 좀 불편하다. 내가 편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은 매니저 동생이다.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인나와 통화하는 것조차 어렵다. 사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말을 못 한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이지금'

아이유는 "인나에게 급한 일이 있어서 전화하면 인나가 '왜! 무슨 일이야!'라고 물어본다. 그냥 편하게 받은 적은 잘 없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유인나와의 대화 일화도 이색적으로 했던 경험을 전했다. 유인나는 “잠시 초성으로만 대화를 나눴는데 서로 이해가 됐다. 놀라웠다. 며칠 동안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있었다. 서로 놀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31살 아이유와 42살 유인나는 11살 나이 차이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며 연예계 절친으로 꼽힌다.

아이유, 이번에는 흥행 영화까지 삼관왕?

tvN '호텔델루나'

아이유는 가요, 드라마, 영화 삼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까?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으로 흥행에 도전한다. 배우 박서준, 천만 만 감독과 손잡고 이번에도 흥행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림'은 아이유의 상업영화 데뷔작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이어 개봉되는 작품이다. 사실 이 작품은 개봉 순서를 제외하고 아이유가 이전에 촬영한 첫 상업 영화다. 극 중 아이유는 열정과 균형마저 잃은 여경 소민 역을 맡아 박서준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천만 감독과 박서준, 아이유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아이유는 노래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다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가수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발표하는 신곡마다 1위, 주요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아이유는 자작곡을 쓰는 아티스트로 음악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으며 연기에서도 음악을 소홀히 하지 않아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앨범 전체를 관리하는 실력파로 팬덤과 관객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물론 컴백할 때마다 기대감이 높아지며 차트 1위를 휩쓸며 '원톱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OSEN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아이유는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이후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으로 주연을 맡아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후 '프로듀사',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이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했고, 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최근 배우 박보검과 임상춘 작가의 신작 '내가 속았다'에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경제

그리고 이제 삼관왕까지 영화만 남았다. 가수로서 대박을 냈고, 드라마에서는 작품마다 어울리는 캐릭터로 극찬과 흥행을 이끌었다. 상업영화 '브로커'는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드림'은 아이유에게 블록버스터 영화의 필모그래피를 더할 절호의 기회다. 이병헌 감독은 '스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감독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 흥행에도 참여했다. 뛰어난 필모그래피를 지닌 감독과의 작업인 만큼 아이유도 첫 흥행작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든든한 지원군 박서준까지 더해져 일찌감치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베스트 매치가 만난 만큼 아이유가 '드림'으로 음악,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완벽한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참시' 5주년 기념 "아이유&보디가드 궁금"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전지적 참견 시점'이 5주년을 맞았다. 2018년 3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은 매니저들의 리포트에서 드러난 스타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전참시"는 예술가, 관리자 및 기타 점령 관찰자의 일상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한다. 개그맨 김신영, 안영미 대표로 활약한 송은이의 활약과 더불어 배구선수 김희의 일상을 담아내며 '전참시'가 나아갈 방향도 소개했다. 전참시 PD는 “본업과 동료와의 관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조명하고 싶다. 새로운 전문가 그룹과 함께 일하는 참견꾼들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말했다.

뉴스엔

김 PD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이자 매니저로 가수 아이유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경호원을 꼽았다. 그는 “스태프들을 잘 챙기기로 소문난 아이유와 동료들과의 관계가 궁금했다. 매니저가 아닌 보디가드가 아닌 다른 분야 헬퍼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호원의 외모와 케미스트리가 새로울 것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섭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되는 '전참시'에서는 박성광과 송이의 매니저가 만난 지 5주년을 맞는다. 또한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이 송은이의 신사옥을 찾아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