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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렬들 혁명정신 이어받아 새시대 건설자로 성장하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4.04일 14:42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성대한 청명절 추모활동 가져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는 ‘4.5청명절’을 맞아 졸업학년을 제외한 근 500명의 사생들이 북산 렬사기념비앞에 모여 성대한 추모활동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렬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영웅정신을 이어받아 새시대 건설자로 성장하자”는 주제로 진행되였다.



  장엄한 국가의 연주에 전교 사생들의 우렁찬 국가 합창이 어우러져 렬사기념비 앞에는 숭엄하고 비장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어서 학생처 리명주부주임이 기념비에 얽힌 혁명선렬들의 사적과 학교의 력사를 소개하였다.



  “우리의 고향 목단강시는 혁명의 도시입니다. 일제의 침략으로 장장 14년에 이르는 앞날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시대에도 우리의 선렬들은 불의에 맞서 목숨 바쳐 싸움으로써 조국의 해방을 맞이하였습니다. 그후의 국내전쟁과 항미원조시기 우리 목조중의 300여명 사생들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앞장 서서 싸웠고 혁혁한 공훈을 쌓았습니다. 1947년에 목단강시인민정부에서는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대대로 전하기 위하여 이 렬사기념비를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당시 우리 학교 미술선생님이셨던 심룡검선생님께서 이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으셔서 설계부터 건축까지 앞장에 섰습니다. 우리들은 이처럼 자랑찬 력사를 갖고 있는 목조중의 일원으로서 그 력사를 증명하는 렬사기념비를 마주하고 선렬들과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 받아 목조중을 더 길이 빛낼 결의를 다져야 하겠습니다.”



  사생들은 묵념으로 선렬들에 대한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 데 이어 기념비를 에돌면서 하얀 국화꽃을 올리는 것으로써 숭고한 경의와 무한한 추모의 정을 표달하였다. 이어서 고중1학년 채가예 학생이 대표발언에서 렬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학습과 생활에서 더욱더 분발향상할 결의를 다졌고 청년교사 림상준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희망의 말씀과 함께 청년교사들의 결심을 다졌다.

  마지막으로 전체 사생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선렬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력사적 사명감을 안고 조국건설과 민족의 진흥을 위하여 사명을 다하겠다는 목조중교훈을 아로새기고 선진문화를 전파하고 시대 정신을 선양하며 인민의 리익을 수호하는 선줄군으로 성장하여 중국의 꿈을 실현하자”고 선서를 하였다.



  근 한시간에 걸친 이번 활동은 새로운 백년건설계획에 발맞추어 시대의 발전과 수요에 어울리는 인재양성을 꿈 꾸는 목조중 리념을 체현하고 혁명의지를 이어받을 핵심소양을 고취하였으며 학생들의 마음속에 선렬들과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새시대의 선줄군으로 성장하려는 결의를 다져주었다.



  추모활동에 이어 두갈래로 나뉘여 초중 학생들은 목단강사범대학 력사박물관 참관, 고중학생들은 온춘에 있는 인민항공요람박물관 참관으로 견학학습까지 하였다.

  견학을 통하여 학생들은 목단강의 자랑찬 혁명력사에 대해 더 깊은 료해를 하고 학습에 더 분발노력할 동력을 얻게 되였다.



  반나절의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직접 렬사기념비를 마주하고 듣는 렬사들의 사적과 선배들의 위훈은 깊은 메아리가 되여 가슴 속에 울려퍼지는 느낌입니다.”, “이 북산기념비는 우리 목조중 선생님께서 설계하셨다는 것을 알고 목조중의 학생으로서 무한한 자호감과 함께 우리 학교의 명성을 빛내가는 목조중의 학생이 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목조중의 열혈청년들이 혁명의 앞장에 나서서 목숨 바쳐 싸운 사적을 들으면서 선렬들과 선배들이 목숨으로 바꿔온 조국을 더 부강하고 아름다운 락원으로 가꾸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투지가 불타오릅니다.”, “력사박물관에서 선렬들의 유물들을 둘러보면서 우리들의 오늘날 행복이 바로 수많은 선렬들의 희생으로 바꿔온 것임을 깊이 아로새기게 되였으며 앞으로의 학습과 생활에서 이런 정신을 계승발양해가야 겠다는 결심을 다지게 되였습니다”라고 분분히 감수를 발표하였다.



  전경화덕육교장선생님은 “오늘 목조중의 사생들은 반나절이란 시간을 들여 직접 기념비를 우러르면서 혁명력사에 대해 생생한 현장학습을 진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목단강사범대학, 인민공군박물관에 대한 견학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날 학생들에게는 난관앞에서 굴하지 않는 의지, 집단을 위해 자신의 리익을 희생하는 정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 등이 부족합니다. 오늘 이런 학습을 통해 사생들의 가슴 속에 아로새겨진 혁명선렬들의 불타는 신념과 불굴의 의지는 옳바른 가치관, 인생관 형성에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나아가서 앞으로의 학습과 생활에 좋은 밑거름이 되여 주렁찬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라는 희망의 말씀을 해주었다.

  학교지도부에서는 이번 활동의 목적은 3년간의 코로나를 이겨내고 렬사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며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하려는데 있다고 밝혔다.

  /김홍은 특약기자 사진 왕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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