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머슬퀸 "20대 남자들이 대시해 고민..." 박미선 장영란 "너무 부러워"
출처 - 진격의 언니들 캡처
'진격의 언니'에서 박미선이 복근이 탄탄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 운동을 할 것이라 결심했다. 4일 방송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이하 '진격')에는 '피지컬:100' 최고령 출연자이자 피트니스 모델 '55세' 이소영이 출연했다. 김호영은 "어디에서 봤나했더니 '피지컬:100' 출연자"라고 했고 알고보니 머슬 마니아 세계대회 3관왕을 했던 인물이 출연한 것.
고민을 묻자 그는 "아들뻘되는 남자애들이 대시해 고민, 보통 20대에서 30대사이"라고 했고, 장영란과 박미선은 "부럽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지었다. 알고보니 원래 몸이 아파서 재활로 운동을 시작했다는 이소영은 '갑상샘항진증'이란 병이 있었다면서 "소모성 질환으로 하루 8~9끼 먹어도 살이 빠지는 병, 그 시기 마라톤을 시작하니 완치됐다"면서 국내외 챔피언 수상까지한 화려한 경력을 전했다.
출처- 운동 맛집, 진격의 언니들 캡처
이소영은 심장을 갈며 엄청난 노력으로 조각같은 몸매를 만들었다며 "제가 레깅스만 입고 다니니 한 할머니가 저를 혼내셨다. 그래서 '제 몸 보라고 만든 거다. 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제 직업이다"라며 당당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57세' 박미선...7년전,"인간관계 다 끊어가며 준비했었다"
출처 - 진격의 언니들 캡처
이에 박미선은 "저도 딱 50 된 기념으로 운동 했었다"며 바디프로필을 찍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박미선은 "그 몸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운동을 미친듯이 해서 1년간 근육질 몸매를 준비해 만들었는데 식단과 운동을 안하니까 두 달만에 연기처럼 사라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저도 몸 만들어봤다. 독해야한다. 진짜 마음먹어야하고 인간관계 다 끊어진다"며 공감했다. 그리고는 "나 오늘부터 다시 (운동) 할거다. 20~30대 남성들이 대시할 정도로, 누구에게 잘 보이려는 게 아닌 내 스스로를 위해 할 거다"라고 운동계획을 고백하였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018년 10월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서도 해당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절친 양희은과 함께 운동해서 몸을 만든 박미선. 그는 사진으로 자신의 몸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요즘처럼 '바디 프로필'이 유행도 아니었고 화보를 찍을려고 운동한 게 아니다. 운동을 하고, 기왕이면 한 번 (사진으로) 남겨볼까? 해서 스튜디오 가서 내 돈 주고 내가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셀프 바디 프로필'을 찍었던 셈. 사진을 확인해보면 웬만한 20대 여성도 갖기 힘든 잘록한 ‘개미’ 허리를 자랑한다. 단순히 늘씬한 몸매를 넘어서 운동으로만 다질 수 있는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남편 이봉원 과거 인터뷰에서 몸짱으로 변신한 박미선을 언급했다. 이봉원은 "운동을 많이 하더라. 깜짝 놀랐다. 정말 멋지게 변했더라"고 말했다.
"대박나서 명품 가방 선물"…박미선, 이봉원 짬뽕집 근황 공개
출처 - 더팩트, 박미선 유튜브 캡처
또한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다른 근황을 언급해 화제가 되었는데, 이 날 방송에서는 가수 미나가 출연해 17세 연하의 남편 류필립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우리 남편이 '미나 남편'이라는 꼬리표가 안타깝다"며 "저 때문에 남편 일이 안 풀리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밝혔고, "어느 날은 10년 이상 베테랑 배우보다 잘 한다고 칭찬받아도 나와 결혼해 문제였다", 엽기 커플이었기 때문 남편 길을 막나 죄책감이 엄청 든다"고 전했다.
출처 - 진격의 언니들 캡처
미나의 고민을 들은 박미선은 "때로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도 방법이다. 옆에서 그냥 지켜봐 주는 것도 괜찮더라. 하고 싶은 일 하다 보면 길을 찾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 남편 짬뽕집 대박 났는데 희한하게도 내가 유일하게 잔소리를 안 한 사업이다"라며 "심지어 얼마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L사 명품 가방을 선물했더라. 난 됐다고 했는데"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박미선과 이봉원은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미선은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봉원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