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바이크 목격담에 보인 반응은?

출처 - 전참시

배우 차주영이 바이크를 타는 모습을 발견한 한 누리꾼의 목격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크 타는 차주영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4일 차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본인이 태그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헬멧을 쓰고 가방을 멘 채 바이크를 타고 있다.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차주영 인스타그램

누리꾼은 바이크에 탄 여성을 뒤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앞에 스쿠터 탄 여자가 너무 멋지고 스쿠터인데도 신호란 신호 다 지키고 깜빡이도 다 켜고 다녀서 칭찬이란 칭찬은 다하고 저렇게 스쿠터 타는 사람 잘 없다면서 감동 후, 가방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어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누리꾼은 그 스쿠터 운전자가 "우리 스튜어디스 혜정이였다"고 놀라워 하며 "언니 사랑해요. 언니 맞지?"라고 팬심을 드러냈고 이에 차주영은 놀란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헙..“이라고 덧붙여 스토리를 게재했다.

이 누리꾼이 헬멧을 착용한 바이크 운전자가 차주영임을 알아챈이유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 편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8일 방송분에 등장할 차주영 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는데 예고영상에서는 차주영이 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예고편에 등장한 차주영의 착장과 바이크 모양이, 누리꾼이 목격한 것과 일치한다.

“영광스러운 작품”…인생작 ‘더 글로리’ 만난 배우 차주영

출처 - 넷플릭스 제공

차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사람이자, 성인이 되어 스튜어디스 직업을 가진 최혜정 역을 열연했다. 더글로리 시즌1이 공개되고 시즌2 까지의 공개할 때까지의 기간동안 배우들은 더 큰 인기를 얻고 더 주목받았다. 특히 혜정역을 열연한 배우 차주영은 역할이 아닌 배우 본모습이 혜정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더욱 더 주목을 받았다.

차주영은 주변에서 욕을 들어본 적도 없고, 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휴대전화에 욕설을 메모해서 차 안에서 연습했다"고 했을 정도로 혜정역에 진심이었다. 오디션에서도 최혜정에 완벽한 외모를 인정받았음에도 끝까지 캐스팅 확정을 받지 못한 이유가 "과연 차주영이 욕을 잘할 수 있을까"란 우려가 있었다. 또한, 혜정이는 몸이 전부인 캐릭터였다. 부잣집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가슴 수술까지 했다는 설정이고, 실제로 노출 장면도 여럿 등장했다. '더 글로리'가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해당 장면을 놓고, 대역이나 CG가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고, 차주영은 "오늘만을 기다렸다"면서 "저도 준비했고, 대역 배우도 있었고, CG도 맞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논란을 종결지었다.

출처 - 더글로리

앞서 "노출 의상을 강요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인터뷰에 대해서도 "제가 입어 보고, 납득이 돼 의상을 착용했던 것"이라며 "혜정이를 보여주는 완벽한 장면이라 생각했고, 제가 그때 몸이 불어있는 상태라 시청자분들이 '이게 캐릭터적으로 납득이 될까' 이 부분에 대한 걱정만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대본에서 노출 장면을 보고 고민된 건 없었어요. 혜정이라는 인물을 표현시켜 준 장면이라 생각했어요. 가진 건 몸뚱이밖에 없는 아이가 친구들을 단 한순간도 이겨보지 못했는데, 그 셔츠를 벗어젖힌 순간만큼은 남부러울 게 없겠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찍으면서도 배려를 많이 받았고요. 저희는 꼭 필요한 작업이라 했는데, 이렇게 화제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배우 차주영, 스튜어디스 혜정이와의 차이점은?

출처 - 넷플릭스 , 차주영 인스타그램

차주영은 '더 글로리' 출연 배우들 사이에서도 현실과 캐릭터가 가장 다른 사람이라고 꼽힐 정도로 이력도, 말투도, 성격도 모두 혜정이와 달랐다. 본캐인 차주영은 중학생 때 유학을 떠나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를 나와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유학파이다. 그는 화제가 된 학력에 대해 “대단한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말하면 나온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저는 대도시에 있는 학교 가고 싶었지만, 아빠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데 아빠가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빨리 공부하고 들어오시길 바랐다. 학력... 별것 없는데”라고 멋쩍어했다. 25살 나이에 부모님을 설득하여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여전히 딸의 연기활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주영 배우는 “아버지가 엄하시다. 파트1을 보시고는 별 말씀 없었다." 고 밝혔다.

출처 - 치즈인더트랩 캡처

한편 배우 차주영은 2016년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로 데뷔했고, 이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저글러스’, ‘기름진 멜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 ‘키마이라’,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종병기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늦은 데뷔에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