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전셋값 20억대로 급히 이사한 이유 "열몇 개는 봤다"

출처- 김소영의 띵그리TV

지난 2월 김소영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는 '한강뷰 랜선집들이. 띵그리 애착 아이템부터 TMI 대방출 (feat. 이사 왜 갔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데 바로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이사간 곳이 현재 대한민국 최고 mc 유재석과 강호동이 살고 있는 압구정의 h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영상 속 김소영은 "지난해 11월 18일에 이사왔다"며 최근 급히 이사를 가게 된 이유는 이전 집의 집주인이 이사를 오게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상진은 "2월까지 여유가 있었는데 추울 때 옮기는 것보다 빨리 옮기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김소영은 '동상이몽'에서 집을 처음 공개해야 해서 랜선 집들이를 참아왔는데 이제 마음껏 공개해도 되는 시점이 왔다"고 밝히며 감격스러워했다.

출처 - 김소영의 띵그리TV, 라디오스타

이어, 김소영은 "2주 동안 집을 열몇 개는 봤다. 이 집을 선택한 건 밝았고 온화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압구정에 있는 해당 아파트의 전세가는 약 12억~20억 원 사이에 형성돼있다. 보통 김소영이 집을 고르는 걸 주도 한다고 한다. 김소영은 "일단 동네랑 가격마다 집을 싹 본다. 그 다음 마음에 드는 집을 10분의 1로 줄인다. 도장 찍을까 말까 할 때 상진님을 데리고 간다"고 전했다.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사는 게 편할 것 같다"며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또한, 김소영은 "이거는 꼭 가지고 가야 한다고 했다"며 통창 한강뷰를 보여줬다. 집을 고른 조건에 대해 김소영은 "저희가 전셋집이지 않나. 많은 것을 고치지 않는 게 두 번째 조건이었다. 나의 눈에 거슬리지 않아야 했다"며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전 재산 탕진 후 이사 “통장잔고 0원”

오상진은 이날 영상에서 이사를 준비하며 “너무 싫다”고 기운 빠진 모습을 보였고 아내 김소영에게 “스트레스 지수가 이혼, 배우자의 죽음 그 다음이 이사래”라고 설명하며,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출처 -동상이몽, ​출처 - 김소영의 띵그리TV

또한, 집을 비우기 전 오상진은 “근 10년 내에 내 통장에 가장 잔고가 없다”고 우울해하며 전 재산을 모두 털어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또 “최근 10년 사이에 통장 잔고가 제일 없다. 전 재산 탕진해서 이사하는 거다”라며 “잔고가 사실상 0원”이라고 절망했다. 갑자기 아내 김소영은 “이사를 가려고 전 재산을 쓰셨다는 소문이 있던데,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나?”라고 물었고, 오상진은 눈을 부릅뜨며 고민도 안 하고 “너”라고 답했다. 김소영은 그런 남편을 향해 “사람이 패기가 있어야지 말이야, 전 재산도 털고 이래야 사람이”라며 긍정적으로 대꾸했다.

출처 - 김소영의 띵그리TV

티격태격한 끝에 이사한 이들 부부의 탁 트인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뷰로 감탄을 자아냈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 배우 김희애 등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H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잔고 0원” 유재석 사는 초고가 H아파트 이사 도대체 얼마길래?

출처 - 오상진 sns , 네이버부동산, 무한도전

많은 네티즌들은 영상을 보고 “침실에서 보이는 한강.. 완전한 성공뷰이네요”, “호텔 같아요” 등의 댓글을 통해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도대체 어디로 이사를 했길래 오상진이 저렇게 슬퍼하냐고 궁금해했다.

현재 유재석이 살고 있는 집은 1976년 공급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다. 전용면적 131~198㎡, 13개 동, 총 960가구로 구성되어있다. 현대아파트의 매매가는 전용 196㎡기준 59억 5000만원에서 63억원에 형성되어 있고, 2021년 기준 매매 실거래가는 64억원에 거래됐다. 전세가는 매매가 대비 30~33%수준인 18억~21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1년 기준 21억원에 실거래 되기도 했다.

압구정 현대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고 한남대교와 성수대교와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또 강남구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학군이 좋다는 평가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또한, 둘은 최근 2023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