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북경 국제장거리달리기축제의 일환인 북경 하프마라톤(半程马拉松)대회가 4월 16일 오전 7시에 시작된다. 출발 지점은 천안문광장이며 종점은 올림픽공원 중심구역 축제광장으로 참가규모는 2만명이다.

일전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3월 15일부터 참가신청을 시작한 후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27개 국가와 지역의 도합 5만여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얼굴인식 검증시스템과 타임칩(计时芯片) 데이터를 련동해 경기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이게 된다.

2023년 북경 하프마라톤대회 메달은 북경이 세계 최초로 ‘더블 올림픽’(双奥)이 된 것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앞면에는 국가경기장 ‘새둥지’를 령감으로, 뒤면은 국가 속도스케트관 ‘아이스 리본’을 원형으로 설계했다.

이는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의 ‘더블 올림픽’을 융합해 ‘더블 올림픽 도시,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는 주제를 아름답게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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