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습주석, 프랑스·EU 정상과 3자회담 가져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4.12일 11:04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EU 3자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9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EU 3자회담을 가졌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과 EU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20주년을 맞아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마크롱 대통령과 같은 기간 중국을 방문해 최근 중국과 유럽 고위급 교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세 정상이 깊은 교류와 진솔한 소통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우선 양측은 중국과 유럽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은 중국·유럽 양측은 광범위한 공통 이익을 가지고 있고 경쟁보다는 협력, 그리고 이견보다는 공감대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對)유럽 정책은 안정적이고 연속적이며 중국은 유럽의 전략적 자주성을 지지하고 중국식 현대화와 유럽 통합의 공동 발전을 지지한다. 유럽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으며 양측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대화와 협력을 진행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양측은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고 디커플링 및 산업·공급망 단절에 대해 입을 모아 반대했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과 유럽의 교역량은 10배 가까이 증가했고 EU의 대중국 투자는 거의 4배 늘었다. 중국과 유럽은 이미 강력한 경제적 공생 관계를 형성했다. 중국은 유럽이 중국 발전의 보너스를 계속 공유하는 것을 환영하며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 ▷녹색 발전 ▷거시 경제 정책 등 방면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유럽 간의 인문 교류가 최대한 빨리 회복되기를 희망한다. 유럽은 유럽과 중국 간의 경제가 긴밀히 연계되고 녹색 발전 분야에서 양측이 잘 협력하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이 중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면서 호혜적 협력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측은 조속히 새로운 경제·무역 고위급 대화를 열어 ▷디지털 ▷환경·기후 ▷인문 등 여러 고위급 대화의 역할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양측은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정상은 중국과 유럽 관계의 국제적 영향력과 전략적 의의를 중시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주요 국제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함께 추진하면서 개발도상국 발전 지원이나 개발도상국 부채 문제 해결 지원 등에 대해서도 꾸준히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중국은 유럽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내정 간섭을 하지 않으며 ▷실제 행동으로 중국·유럽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키길 바라며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는 '신냉전'을 일으키기를 반대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최근 EU가 내놓은 일련의 제한적 입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리스크 제거라는 명목으로 디커플링되는 것을 반대했다.



습주석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마크롱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세 정상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중국과 협력해 대화를 촉진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방문이 중국과 EU 간 또 다른 중요한 전략적 소통이라고 말했다. 국제 정세가 복잡다단하고 일방주의·보호주의·분열·대립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은 중국과 유럽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되며 국제 정세에 안정성을 불어넣는 데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서 강조 경제회생의 호세강화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며 ‘두가지 확보, 한가지 우선’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호옥정 종합평가 진행 23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사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