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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레전들지"... 매니아들이 꼽은 '그알' 역대급 BEST5 (그것이 알고 싶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13일 19:04
1. 그것이 알고싶다 1133회, 어둠 속의 목격자 -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



SBS '그것이 알고싶다'

관람객이 적었던 2003년 2월 인제의 겨울 축제, 인제교 밑에서 김모씨(20)가 추락사한 채 발견됐다. 그러나 부검 결과는 추락하기 전에 폭행이 발생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고인이 된 김씨는 어느 날 아침 친구의 집으로 가던 길에 비극이 닥쳤다. 마지막 통화 후 약 30분 후 피해자의 모바일 장치 전원이 꺼졌다. 조사에도 불구하고 시체에서 성폭행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범인의 유전적 정체성을 식별할 수 없게 되었다. 범인은 흔적도 없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수상한 사실을 목격했다고 증언하는 신입 제보자가 인제교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4년의 세월이 흐른 뒤였다. 명백한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제보자는 목격한 것의 기이함에 동요해 사건을 생생하게 회상했다. 그는 가로등의 부재로 증폭된 완전한 어둠 속에서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날에 다리에 진정으로 있었을까? 제작진은 혹독한 검증 절차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새롭게 떠오른 목격자의 기억을 면밀히 조사한다.

2. 그것이 알고싶다 1090회, DNA와 단추의 증언 -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 미스터리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씨는 2005년 6월 성북구의 한 아파트 빈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름끼치는 광경을 우연히 목격한 청소업체 전단은 충격에 휩싸인 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이어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찢어진 드레스, 벗겨진 속옷, 머리카락 한 줌, 고급 일본 골프 의류 브랜드인 애쉬워스 버튼 등 증거물이 수집됐다.

시신에서 '타액'이 발견되자 당국은 이 씨 주변에 있던 400여 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실종 당일 이씨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교수와 남편에 대해 더 깊고 은밀한 수사가 마침내 집중됐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이 교수의 유서 관련 증언에서 여러 가지 모순점을 찾아냈다. 더욱이 운명의 날 교수의 행방에 의문이 제기됐다.

3. 그것이 알고싶다 1076회, 열여덟 계단 밑 백골, 덕성63 -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천 부평구 원적산 분지의 청천공단에는 1980년부터 작은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공장을 보수해온 강씨에게 2016년 4월 28일은 기억에 남는 날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이 사건을 처음으로 보도한 장시는 SBS 제작진에게 자신이 방금 버린 시멘트에서 두개골이 굴러떨어진 경위를 설명했다. 처음에 그는 그것을 동물의 뼈로 착각하고 발로 차려고 했다.

표준 화장실에 인접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최소 한 명의 개인 유해가 발견되었다. 한 세트의 뼈가 잘 보존되어 있었지만 해부학적 분석 결과 희생자는 20대 몽골 여성으로 밝혀졌으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천 명의 실종자 보고서에 대한 DNA 검사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경찰은 담뱃갑과 라면봉지 등 콘크리트에 박힌 백골과 함께 발견된 물건들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큰 진전을 이뤘다. 이 발견은 범죄의 기간을 효과적으로 좁혀 보다 집중적인 수사를 가능하게 했다. 유골이 발견된 현장을 책임지는 제작진은 사건 직후 영상을 녹화해 피해자의 신원을 조사했다. 경찰은 신원 확인 절차를 마친 후 추가 분석을 위해 실제 타설된 콘크리트 샘플을 수집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제작팀은 현장에서 회수한 콘크리트 구성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 이 분석을 통해 그들은 콘크리트를 부은 시간 프레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이는 차례로 범죄 시기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흥미롭게도 모든 이야기와 증거는 유골이 발견된 공장 1층을 가리켰다.

4. 그것이 알고싶다 1016회, 살인범의 걸음걸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올해 초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인근 교도소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발신인은 A씨로만 알려진 죄수로, 충격적인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재판 과정에서 유죄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2015년 4월 23일, 18일간 자리를 비운 A씨의 동행자 B씨는 집요한 수색 끝에 금호강변에서 발견됐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B씨는 최소 17차례 둔기로 머리를 여러 번 맞은 것으로 보였다. 철저한 조사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현장에 무기나 법의학적 증거를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4월 5일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B씨와 함께 사건 현장 주변을 걷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친구들은 CCTV 영상 속 범인이 친구 B를 잃고 깊은 슬픔에 잠긴 A씨와 닮았다고 주장했다. 동료들의 눈길을 끈 것은 A씨의 독특한 걸음걸이였다. 보행분석 전문가들은 범인이 A씨라는 의혹을 확증했지만 A씨는 혐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억울하다고 했다. 경찰의 CCTV 영상은 영상 속 인물의 진위 여부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다른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사건의 유일한 근거는 논란이 된 CCTV 영상뿐이었다.

A씨는 친구를 죽인 진짜 강력범죄자였을까, 아니면 무고죄와 부당한 무기 혐의의 무고한 피해자였을까?

5. 그것이 알고싶다 1005회, 엽기토끼와 신발장,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SBS '그것이 알고싶다'

2005년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은 서울을 뒤흔들었다. 먼저 한 주택가에서 권양이 실종 6개월 만에 끈이 달린 쌀 포대에 싸인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5개월 뒤인 11월 같은 동네에서 비슷한 비닐에 싸인 채 발견된 40대 여성 이모 씨가 발견됐다. 범죄의 획일성으로 인해 연쇄 사건이 발생했지만 장소, 시기 및 방법론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파악하기 어려웠고 사건은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었다.

2015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충격적인 폭로가 드러났다. 박 씨는 2006년 5월 신정역 부근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연행돼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감금되었다고 말했다. 가해자가 산만해지기 전까지 박 씨는 탈출할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갇혀 있던 건물의 2층 계단에 있는 신발장에서 특이한 토끼 스티커와 건물 전체에 흩어져 있는 많은 밧줄을 본 것을 회상했다. 또한 박씨는 납치범 외에 사건에 가담한 사람이 또 있었다고 증언했다.

신정동 3차 유괴미수 사건 이후 수차례 신고와 경찰 재수사에도 불구하고 목격담에서는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런데 새로운 제보자 강민석이 잠재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들고 나왔다. 사건에 대한 뉴스 보도를 보다가 그는 이전에 살았던 집에서 특이한 토끼 신발장을 알아봤다고 회상했다. 강민석(가명)은 전역 후 케이블 TV 전선 자르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6년 9월경 신정동 다세대주택 2층에서 일하러 갔던 기이한 장면을 떠올렸다. 기이한 토끼 스티커가 붙은 신발장이 눈길을 끌었고, 그는 집의 구조를 자세히 기억했다. 놀랍게도 3차 사건에 대한 피해자의 증언은 그가 관찰한 많은 부분과 일치했다. 뿐만 아니라 일을 하던 중 그 집 주민과 마주쳤고, 그를 따라 반지하까지 가다가 흩어진 줄을 발견했다.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민석의 기억을 시각적으로 재현해냈다. 두 사람은 함께 신정동에 있는 집을 찾기 시작했다. 이후 같은 지역에서 성폭행 전과가 있는 2인조가 최근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었다. 정우정 경위는 같은 동네에서 두 사람이 함께 강도·강간을 하는 드문 일이라며 이례적인 현상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2008년 2건의 사건을 공동 수행한 장석필과 배영호는 신정동 인근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놀랍게도 그들의 피해자 중 한 명이 신정동 1차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권양 근처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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