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죄를 지었다”고 소속사에 결혼 소식 전한 임현태

출처 - 레이디제인 소속사, 임현태 SNS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39·전지혜)이 10세 연하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29)와 결혼한다. 14일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발표 소감을 전했다. 레이디제인은 "결혼을 결정을 한 것도 불과 얼마 전 일이라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알리고 싶었는데 조금 이르게 공개가 됐네요"라며 "아직 얼떨떨하긴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잔잔하고 행복하게 만나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임현태도 역시 "너무 좋다. 믿기지 않는다. 결혼이라는 게 실감도 안 난다"고 전했다. 이어 "첫눈에 반해서 먼저 연락처를 여쭤보고 연락을 했다. 잘 알아가다가 이렇게 7년 잘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레이디제인의 소속사는 이미지나인컴즈는 14일 "레이디 제인이 임현태와 10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또한, 임현태의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14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어느 날 임현태가 '저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하면서 뜸을 들이더라. 그러다가 '저 장가간다'고 고백했다" 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오디션 트럭'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고, 당시 MC였던 임현태는 게스트로 출연한 레이디 제인에게 첫눈에 반해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며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7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레이디제인은 1984년생, 임현태는 1994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이고, 열 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커플의 탄생에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별, 결혼 문제로 갈등..쌈디 간접적으로 언급? 재조명

출처 - 연애도사

이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레이디제인이 예비 신랑 임현태와 결별을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21년 9월 SBS Plus '연애도사2'에 출연한 레이디 제인은 지금까지 연애 횟수를 묻는 말에 8명이라 답하며 "많지는 않다. 나는 연애를 하면 최소 1년에서 최장 5년까지 길게 연애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솥밥, 나혼자산다

그는 그간 남자친구와 헤어졌던 이유에 공통점이 있다며 "내가 나이가 많고 상대방이 연하인 경우가 많으니 내가 결혼을 원할 거라 생각하더라. 나는 사실 결혼 생각이 없는데 상대방이 지레짐작으로 부담을 갖고 물어본다. 내가 아니라고 해도 본인을 위해서 얘기한다고 생각하더라. 결혼 얘기가 나오면 미묘하게 어긋났다"라고 답했다.

레이디 제인은 "쉬지 않고 꾸준히 연애했다"라며 "2명 제외하고 다 연하였다. 원래 연하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성향을 잘 맞았던 사람들이 연하였다"라고 취향을 말했다. 그는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났던 사람은 10살 연하다. 올해 3월에 헤어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예비 신랑 임현태가 10살 연하인 점, 임현태와 7년 열애를 했다고 밝힌 점을 미루어볼 때 해당 이야기의 주인공이 임현태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어 네티즌들은 결혼 소식이 들려오자 결혼 문제로 위기를 겪었던 커플이 결국 잘 극복해내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어 더욱 더 축하한다고 응원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과거 쌈디와는? 이어 홍진호와 1년간 썸타기도

출처 - 라디오스타

이와 관련 레이디 제인의 과거 열애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레이디 제인은 데뷔 초 '쌈디의 여자친구'로 큰 이목을 끌었다. 2007년부터 공개열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결별 후 한 방송에 출연한 레이디 제인은 쌈디와의 결별 이유에 대해 "30대에 접어들며 그 친구와 결혼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 않을 거라면 감정이 좋을 때 정리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레이디 제인은 ‘5일간의 썸머’에 출연하며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썸을 타기도 했다. 당시 체코 프라하에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키스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레이디제인 남편은 10세 연하 배우 ?

출처 - 임현태 sns, 연애도사

레이디 제인은 2006년부터 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홍대여신'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디오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 출연해 연기를 선보이기도 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예비 신랑 임현태는 지난 2014년 빅플로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당시 하이탑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며, 2015년에는 MBC '진짜사나이2'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빅플로 활동 당시에도 '하숙24번지', '선무당 공도사의 창업성공기', '완전무결 그놈' 등으로 연기 활동을 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에는 배우로 전향하여 '하자있는 인간들', '힙합왕-나스나길' 등에 출연했으며 SBS '모범택시2' 1회에선 불법 성착취물 공유방 운영자인 김영민 캐릭터를 연기해 연기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