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라스에서 억 단위 명품시계만 여러 개 있다고 밝혀?

출처 - 라디오스타

'명품 시계 마니아'로 알려진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롤렉스' 시계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며 수억원대 명품시계 수집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세치허!'를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재킷 안에서 똑같은 안경 여러 개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렌즈가 다르다며 추성훈은 "좋아하면 몇 개씩 산다"고 말했다.

출처 - 동상이몽, 온라인커뮤니티

이에 김구라는 "안경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뮤지션 윤상 씨가 추성훈 씨에 대해 우연히 얘길 했다며 추성훈의 시계에 관심을 보였다. '하나에 몇 억하는 R사 시계가 자기가 본 것만 몇 개다'라고 얘길한 적 있다. 지금도 팔찌도 그렇고 번쩍번쩍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화려한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했고, 특히나 이날하고 차고 나온 시계는 특별한 시계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이건 제가 3년 전 이긴 시합에서 친구들과 후배들 50명이 돈을 모아서 사준 것"이라고 자랑했다.

추성훈이 방송에서 차고 나온 손목시계

출처 - 추성훈 인스타그램

이전에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럭셔리 시계 브랜드 '롤렉스'에 대한 로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t's my longing. 남자의 로망. 언젠가 이루고 싶다 #rolex" 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롤렉스 시계가 진열된 사진을 게재해 시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2020년 8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8억7000만원 상당의 럭셔리 시계를 차고 나와 화제가 되었다. 당시 추성훈이 착용한 시계의 브랜드는 하이엔드 시계만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전세계 50개 한정으로 제작된 럭셔리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 제품으로, 팝 가수 에드 시런,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등이 착용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리차드 밀은 ‘상위 0.1%’의 시계로 불리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시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라고는 할 수 있다. ‘시계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텍 필립보다 고가 시계를 많이 만드는 곳이 바로 리샤르 밀이다.

상위 0.01% 시계?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모델 이름이 ‘RM27-03'인 이 모델은 현재 외국의 시계 전문 쇼핑몰에서 70만유로(약 9억8000만원) 안팎에 팔린다. 해당 시계는 ‘나달 에디션’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유명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에게 바치는 시계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시계 정식 명칭은 ‘RM 27-03 투르비옹 라파엘 나달(Tourbillon Rafael Nadal)’이다. 중력 오차를 줄이는 뚜르비옹을 탑재했으며 테니스 경기 중에도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해당 시계의 가격은 72만5000달러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8억7000만원에 달하고, 전세계에서 딱 50개만 한정 제작한 점이 소장 가치를 높이는 시계로 유명하다. 추성훈이 차고 있는 시계는 협찬받은 상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2020년 인스타그램에 해당 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나이 49세인 추성훈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국적은 일본이다. 그는 일본 국적의 아내 야노 시호와 2009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딸 사랑이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