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뉴스24 >
[이성필기자]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 애리스 메리트(미국)가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메리트는 8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2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4차 대회 '메모리얼 반 담 선수권'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2초80을 기록해 새로운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로 에이스가 된 메리트는 다이론 로블레스가 지난 2008년 6월 세운 종전 세계기록(12초87)을 무려 0.07초 단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10m 허들은 런던올림픽에서 류샹(중국)이 부상으로 쓰러진 데 이어 로블레스(쿠바)가 은퇴 의사를 내비쳐 메리트가 1인자로 독주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남자 100m에서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9초86으로 가볍게 우승했다. 2위 네스타 카터(9초96)와는 0.1초 차이였다. 남자 200m는 볼트가 불참한 가운데 자메이카 대표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가 19초54로 우승했다.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