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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추성훈, "사랑이에게 서운함 느껴"... 솔직한 심정 밝혔다 (추사랑, 유토, 야노시호)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19일 20:32
추성훈, 야노시호와 이러다 이혼? 질문에 그러니까...



출처 - 돌싱포맨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 사랑이가 사춘기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상남자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이 식사하던 중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포스를 풍기며 입장하는 이들을 보고 멤버들은 기가 죽은 표정을 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뭐 하자는 거냐. 운동 잘하시는 분들 모아서 기죽이고 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상민은 “힘 있는 사람들이랑 밥 먹을 때 길거리 같이 걸어 다니고 싶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돌싱포맨' 두 번째 출연인 추성훈에게 "단골손님이다. 우리 프로그램에 왜 자꾸 나오냐"고 물었고, 추

성훈은 "그러니까. 왜 자꾸 나를 부르냐"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추성훈.."안으려는데 피해 마음 아파"



출처 - 돌싱포맨

추성훈은 가장 쫄게(?)하는 존재 딸 사랑이에 대해 “쫄리기보다는 이제 사춘기가 와서 요즘에는 ‘같이 사진 찍자’하는 것도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 같이 화보 촬영장에 왔는데 사진사가 사랑이랑 한 컷 찍어준다고 했는데 옛날에는 그냥 안고 찍었는데 이번엔 안으려고 했는데 피하더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출처 - 슈퍼맨이 돌아왔다 , 네이버 뉴스

추성훈은 “마음이 아픈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딸아이 아빠인 탁재훈은 "실망보다는 억울함이 크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그래서 자식새끼 키워 봐야 다 소용없다는 넋두리가 있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출처 -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난 아이 아빠가 아니니까 (잘 모르지만) 아빠 생일 때 '생일 축하해. 사랑해' 이런 말 하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추성훈은 한숨을 쉬며 "그렇게 보니 없다. 근데 반대로 본인 생일 때는 뭐 갖고 싶다고 문자가 온다. 그래도 (사랑이와) 한 마디 할 수 있는 게 기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탁재훈 역시 "딸이 말만 걸어줘도 좋은 것"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이상민이 "드라마나 영화에서 딸의 애정 표현은 늘 보던 것이었는데…"라며 의아해하자, 탁재훈은 "쉽게 볼 수 없으니까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추성훈 "야노시호, 뜨겁지 않아…가끔 따로가 좋다"



출처 - 슈퍼맨이 돌아왔다. 온라인커뮤니티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야노시호와의 사이에 대해서도 고백했는데, 추성훈은 "최근에 회식을 했는데 술을 엄청 마셨다. 소주 15병을 혼자 다 먹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라며 "근데 다음 날 아내가 아파트 앞에서 쓰러져 누워 있는 나를 SNS에 올렸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정대세가 아직도 아내와 뜨겁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상민은 추성훈에게 "결혼 15년차인데 아직 뜨겁나"라고 물었다. 그는 "결혼 15년 차라서 서로 뜨겁지는 않다"며 "그냥 각자 일 잘하고, 떨어져 있고 그러면 더 좋은 것 아니겠냐"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추성훈은 "아내와 같이 있으면 싸운다. 잔소리도 들어야 하고…"라며 "차라리 떨어져서 열심히 일하고, 그 돈을 보내고 그러는 게 좋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또 가끔씩 보면 좋고 그런다"고 덧붙여 공감을 유발했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2011년생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2013년부터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6년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어 추성훈 가족은 2018년 미국 하와이로 이주했다 일본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생활 당시 이들 가족은 와이키키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약 75억4000만원에 달하는 65평(240㎡) 집에 거주했으며, 추사랑은 하와이 소재의 상위권 사립 학교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추사랑이 다닌 세인트 앤드류스 스쿨은 150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연간 평균 학비가 2만달러(한화 약 2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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