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연변룡정팀의 첫 상대인 소주동오축구구락부가 14명의 국내 일류 선수들을 영입하여 새로운 한개 팀을 만들어 화제다.
주의를 돌려야 할 점은 공격수(前锋) 3명, 미드필더(中场) 5명, 수비수(后卫) 4명, 꼴키퍼(守门员) 2명의 평균 신장이 182.7cm라는 점과 평균 년령이 25.5세라는 점이다. 거기에 모든 선수들이 프로축구 출전 경험이 있고 각급 년령단계 국가대표팀 경력자와 해외 류학파가 포진되여 거의 공포스러운 수치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소주동오축구구락부가 4월 20일 23시 5분에 발표한 통보에 따르면 그들로는 각각 공격수 동홍린(董洪麟 1996년, 188cm) , 압둘라 아디리(阿卜杜拉•阿地力 2004년, 180cm), 진운함(陈运涵 2000년, 173cm), 미드필더 서천원(徐天沅 1997년, 181cm), 고대륜(高大伦 1997년, 176cm), 사육성(史堉铖 2001년, 185cm), 민준린(闵俊麟 1994년, 176cm), 류항파(刘恒波 1999년, 172cm), 수비수 고위강(顾伟康 2000년, 188cm), 황가준(黄嘉俊 1995년, 190cm), 왕석걸(王夕杰 1994년, 188cm), 요분(姚犇 1997년, 184cm) , 꼴키퍼 장경일(张劲一 1997년, 190cm), 리신우(李新宇 1994년, 187cm) 등 선수들이다.
광주팀, 무석오구팀과 더불어 갑급리그 ‘무용병 삼총사’로 불리는 소주동오팀이 거금을 들여 만든 새 진영이 중국의 빌바흐(毕尔巴赫竞技)가 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이지만 이제 선수들끼리의 상호 배합과 한사람 같이 움직이는 팀워크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편이다.
역시 금방 만들어진 연변룡정팀과의 첫 경기가 기대되는 리유이기도 하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