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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유튜버' 성시경, 충격적인 수익공개에  싸이가 건넨 소름돋는 '한마디' 모두 경악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27일 16:40



성시경의 먹을텐데/사진=유튜브

성시경의 유튜브 '먹을텐데'에서 월드스타 싸이를 초대해 고급중화요리를 함께 즐기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여러 방면으로 각별하다. 우선 두 사람은 고등학교 선 후배 사이며 2012년에는 싸이의 '뜨거운 안녕'에 성시경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또한 성시경과 싸이는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성시경은 성균관대 출신이며 싸이 또한 보스턴 대학교(중퇴)와 버클리 음대(명예졸업)를 거쳐온 수재이다.

싸이, 울대맞고 성욕 없어졌다 고백



성시경의 먹을텐데/사진=유튜브

싸이의 결혼식에 성시경이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한 방송에서 성시경은 "싸이 형이 해준 얘기가 있다. 남자의 성욕은 울대를 맞으면 완전 소멸 된다고 하더라. 일단 맞고 나면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했다"며 이어 "싸이 형이 음주 후 늦게 귀가해 아내를 깨우다가 형수님이 울대를 치셨다고 했다. 울대를 맞고 아무 생각이 안 났다고 했다"며 싸이의 에피소드를 전해 게스트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콘서트 장인이다. 한 누리꾼은 "싸이 콘서트 가서 성시경에게 반했다"고 했다. 이를 보고 한 누리꾼은 너무 친해서 팬을 나눈다"라고 할 정도다. 성시경은 콘서트에서 수시로 싸이 커버곡을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그의 '팬들이 너무 좋아'해서라고 밝혔다.

성시경을 좋아해서 유튜브 틀고 잠이 든다.

이처럼 서로의 삶에 깊숙히 스며들어있는 두 사람이 성시경의 유튜브채널에서 만나게 되었다. 성시경은 박재상(싸이)을 '먹을텐데의 초 애청자'라며 소개했고 그에 싸이는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영상을 시청하는 것은 물론 영상을 틀어놓고 잠이 든다"며 성시경 채널의 애청자임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싸이는 본인이 성시경과 해당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해서 23년 만에 목적 없이 방송에 출연해 본 것이 처음이라며 성시경을 아끼는 그의 마음을 표현했다. 해당 표현을 본 누리꾼들은 "싸이 님이 이렇게 '먹을텐데'에 진심이실 줄은 몰랐다"며 "두 분 정말 보기 좋다"며 "'먹을텐데'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논현동 중식당에 대해 싸이는 "이미 유명한 집이라 소개하기가 민폐다"며 "훨씬 오래된 단골이 '왜 저기를 소개했냐'고 하면 어떡하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해당 식당이 얼마나 인기 있는 식당인지 가늠하게 했다.

촬영 현장이 "허접하기 이를데가 없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사진=유튜브

성시경과 싸이는 거품가득 맥주를 따라 마시면서 "얼마 전 유튜브를 봤는데 거품 없이 따르려고 기울여서 따라 마시는데 그게 속에 들어가면 터진다고 했다"며 "그때부터 이렇게 따라 마신다"고 본인의 귀가 팔랑팔랑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이 "어때? 이렇게 허술한지 몰랐지?"라고 싸이에 묻자 "허접하기 이를 데가 없다"라며 "이게 뭐냐 진짜""내가 데뷔 때 포함해서 이런 환경은 처음이다"며 웃었다. 이어 "얘네(스텝)는 이게 본업도 아니잖아" 라며 스텝들을 가리키자 성시경이 "콘서트 연출감독, 우리 매니저"라며 스텝들의 본업에 대해 말해주어 싸이는 박장대소하게 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사진=유튜브

성시경은 연예인이 유튜브를 하면서 대부분은 큰 회사와 계약을 하거나 엄청난 물량으로 출연료 받는다.큰 돈 들이지 않고 일기처럼 써나가는 걸로 시작한 게 운 좋게 인기를 얻게 되었고, 전체를 스스로 제작하고 있는 채널이라며 그야말로 "유튜브 다운 유튜브"라며 뿌듯해했다. 협찬을 넣지 않는 한 유튜브 200만 명이 조회하면 200만 원을 번다. 싸이의 구독자수가 1900만 명이라는 말을 들은 성시경(구독자수 134만 명)은 좀 더 센 고량주로 달라고 주문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사진=유튜브

싸이의 구독자수와 비교하면 적지만 구독자수 134만명이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구독자수임에는 분명하다. '먹을텐데'에 소개가 되고 손님이 많아지면서 싸이가 자주 가던 식당을 못 가게 되자 성시경에게 컴플레인(?)을 걸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먹을텐데'의 파급력을 알고 있으면서도 출연하고 싶은 마음에 "나도 아끼는 식당을 까고 싶어서 논현동 이 식당을 소개하지만 원래 다니시던 분들한테 너무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소개했던 식당에 가본 성시경의 팬들이 전해준 말에 따르면 "줄을 서있으면 앞뒤에서 내(성시경) 욕을 한다"고 "자주 오지도 않으면서 이 집을 깠다고" 한다며 "난 (욕먹어서) 오래 살 거야"고 말하며 싸이와 웃으며 한잔을 또 기울였다.

성시경 내가 아는 연예인 중 가장 공평해



성시경의 먹을텐데/사진=유튜브

싸이는 성시경에 대해 "내가 아는 연예인 중 가장 공평하다"고 말했고 이에 성시경은 "이제 좀 피곤하다"며 "그냥 부패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이 가게를 섭외할 때 연예인이라서 더 좋은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가게에서 원래 주는 것과 동일한 차림과 서비스를 받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성시경과 싸이는 본인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애로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했다.

밤장사를 해봤자 사장은 남는 것이 없다며 직원을 구하기도 쉽지가 않고, 일하는 사람을 챙겨주다보면 밤장사는 안 하느니만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가게 섭외를 하면서 "손님이 많아지면 좋지 않냐"는 물음에 일부 사장님들이 설명하기를 "이미 바쁜데 더 바빠진다고 한들 사장님 입장에서는 얻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많은 대화를 하고 두 사람의 1부 영상이 종료된 것을 보고 누리꾼들은 "본격적으로 음식도 안먹었는데 1편이 끝났다"며 "두 사람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시간이 순삭 된다"라고 2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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