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세븐틴 팬들이 수천 장의 '앨범'을 버린 진짜 이유 공개되자 모두 경악 했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5.02일 11:50



세븐틴 인스타그램 / 트위터

그룹 세븐틴의 앨범으로 보이는 쓰레기들이 도심 곳곳에 버려져 있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븐틴 팬들이 수천 장의 앨범을 버린다'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길거리, 카페 영업장에 방치된 앨범이 찍힌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버려진 앨범에는 멤버들의 포토 카드만 쏙 빠져있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비난도 더욱 거세졌다. 팬들이 앨범을 대량으로 구매한 후 사진만 챙기고 CD는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와 동시에 지난 1일 세븐틴은 초동 455만 판매라는 역대 기록을 세우며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세븐틴이 누구길래?

이제 방탄 대신 새로운 한류의 중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2015년 데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13인조 그룹이다. 소년미의 풋풋함과 청량한 콘셉트 위주로 무대를 구성하지만 특유의 파워풀한 군무로 유명해졌다.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누적 25만 장을 팔아치우며 남자 아이돌 중 당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발매된 앨범에서도 줄줄이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며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3세대 케이팝 대표주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 2019년 정규 3집 'An Ode'는 초동 70만 장을 판매하는 등 팬덤의 규모와 행동력이 막강하여 4년 만에 AAA 시상식에서 첫 대상을 수상한다.

일본 시장에서도 싱글 2집 'Falling Flower'로 초동 33만 장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의 케이팝 초동 기록 Top5에 드는 성적을 내며 성공적으로 진출한다. 뒤이어 발매하는 앨범마다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내면서 마침내 일본 오리콘차트 1위와 '빌보드 200' 15위에 진입하는 등 명실상부 정상 보이그룹임을 증명해냈다.

2022년에 발매한 정규 4집 'Face the Sun' 또한 초동 206만 장의 기록을 세우며 방탄소년단에 이은 한국 가요계 역사상 2번째로 초동 200만 장을 돌파한 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으로 빌보드 200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며 BTS에 가장 근접한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마침내 지난 1일 미니앨범 10집 'FML' 초동 판매량이 455만 214장으로 집계되면서 K팝 음반 역대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기존 BTS가 달성한 337만 장의 기록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군 공백으로 어쩔 수 없이 단체 활동을 멈춘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가요대축제

한편, 2021년 7월에는 13명의 멤버 전원 재계약에 동의하면서 중국인이 포함된 다국적 그룹 중 최초로 모든 멤버가 재계약에 동의한 사례로 남았다.

보통 중국인 멤버가 있으면 계약 도중에라도 파기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케이스가 많았던 만큼 이 사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충격을 던졌다. 국내 굵직한 대형 기획사에서도 중국인 멤버가 활동 도중 귀국하여 회사를 소송하는 등 소위 '통수런'이라고 불리는 사건이 많았기에 이번 재계약은 한국 가요계에 긍정적인 선례로 남았다.

실제로 '다인조 그룹의 편견을 깨고 싶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했을 정도로 멤버들 모두 팀에 대한 애정이 큰 편이다. 13명의 인원에도 불구하고 고된 연습생 생활을 함께하며 결속력을 다져왔기 때문에 멤버들이 서로 돈독하고 팀워크가 좋다. 여러 동료 가수들 또한 "너무 친해서 항상 재밌어 보인다"는 평을 남길 정도로 세븐틴의 멤버 합은 업계에서도 유명한 편이다.

길거리, 카페에 방치된 수십 장의 앨범

팬들의 비매너 행동, 빛바랜 신기록



트위터

초동 455만의 역대급 신기록을 세우며 새 앨범 활동의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팬들의 비매너 행동에 먹구름도 꼈다. 길거리나 사적 영업장에 대량 구매한 앨범을 버린 것으로 추정되면서 과연 진정성이 있는 성과냐는 의문부터 팬들의 앨범 사재기 문제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사진 속의 앨범은 이번에 발매한 신곡 'FML'로 추정되며 멤버들의 포토 카드만 챙긴 뒤 불법 투기를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팬들의 사재기 논란은 비단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이는 가요계에 혼란을 초래한다는 근원적인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환경 오염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앨범을 수십 장이나 구매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이를 분리수거를 거치지 않고 무단 투기하게 되면 환경미화원과 재활용 업체의 인력, 자원 낭비로도 이어진다.

환경보호법에 따르면 CD는 종량제 봉투, 투명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자에게도 5만 원 이하의 과태료는 1만 원, 5만 원 초과의 과태료는 처분 금액의 50%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는 지자체별로 규정이 조금씩 차이 날 수 있다.



트위터

민폐 행동은 국내 영업장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아가는 중이다.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세븐틴 팬들이 미국 창고로 앨범을 보낸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해당 투고 글에는 '한국 팬들은 길거리에 앨범을 버리고 미국 내 가짜 주소, 창고로 앨범을 보내어 빌보드 200에는 데뷔했지만, 유럽 차트 어디에도 (그들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며 비판의 글을 남겼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팬들의 비매너에 네티즌들은 '이렇게 해서 세운 기록에 의미가 있나' '비단 세븐틴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른 아이돌은 안 그러냐' '쓰레기 투기 폭로 당사자가 오히려 사과했다' 는 의견을 남기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앨범으로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세븐틴이 무대 장인으로 불리는 만큼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멤버 승관의 경우 아스트로 문빈의 부고 소식에 충격을 받아 잠시 제한적인 활동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과 우연히 술자리에서 찍힌 사진으로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외신매체 '이티투데이'에서는 추자현이 만취 상태로 남편 우효광의 등에 업혀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추자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다 갈아엎었다" 보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팬들까지 '깜짝'

"다 갈아엎었다" 보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팬들까지 '깜짝'

사진=나남뉴스 최근 신곡 '정말, 없니?(Emptiness)'를 발매한 보아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BoA'에는 26일 발매한 보아의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진정한 관종이란 이런 것" 이지혜, 순직 소방관 위해 1000만원 기부

"진정한 관종이란 이런 것" 이지혜, 순직 소방관 위해 1000만원 기부

사진=나남뉴스 가수 이지혜가 순직한 소방관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밉지 않은 관종 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 하나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 출시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 출시

최근, 국가의료보장국 위챗계정은 보험에 참가한 인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보장써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을 출시했다. 1.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이란 무엇인가? 보험참가 인원들의 기본의료수요를 보장하고 기본의료보장 약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