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최소라 제니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월드스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배우 송혜교 등 K콘텐츠 스타들이 ‘패션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뉴욕 '멧 갈라'를 빛내 화제를 모았다.
'멧 갈라'는 유명 패션잡지 보그 주관으로 매년 5월 진행되며 현재 세계 패션계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멧 갈라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기금 마련을 위해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주 월요일 마다 자선 모금 행사를 진행해왔다.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의 메트(Met)와 패션쇼를 뜻하는 갈라(Gala)를 합친 말로, 초청된 유명인들이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멧 갈라에는 우리나라 스타인 송혜교, 제니, 최소라, 앤 해서웨이, 제시카 채스테인, 빌리 아일리시, 지젤 번천,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니콜 키드먼, 제니퍼 로페즈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올해 멧 갈라 행사 주제는 2019년 별세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를 기리는 '카를 라거펠트 : 선의 미학(A Line of Beauty)'이었다. 이로써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셀럽들의 패션에 대해 더더욱 주목했다.
'펜디의 글로벌 앰버서더' 송혜교, 리즈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송혜교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배우 최초로 패션브랜드 펜디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송혜교는 펜디를, 제니는 샤넬을 택하면서 각각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의 드레스를 택하였다.
펜디는 라거펠트가 생전 책임 디자이너로 몸담고 이끈 브랜드이다.'펜디'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펜디의 2023 봄 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실버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히메 컷을 선보여 그동안 보여줬던 청순미의 모습보다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드레스 역시 언더웨어를 이브닝웨어로 승화한 드레스를 착용하여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더불어, 송혜교의 우아한 매력도 한층 끌어올렸다.
송혜교, 세르주 브륀슈위그 / 출처 - 송혜교 SNS
이어 송혜교는 지난 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멧 갈라 참석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게시글을 본 송혜교와 친한동료 연예인들이 그의 미모에 감탄을 쏟아냈다.
공개된 영상에서의 송혜교는 세르주 브륀슈위그 펜디 CEO와 나란히 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송혜교에게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히메컷, 그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누디 핑크 컬러의 드레스로 우아함과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게시글에는 가수 겸 배우 이진이 “미모로 국위선양했네” 라고 댓글을 달았고 얼마 전 작품을 같이 했던 배우 임지연은 "하.. 입틀막 예뻐울언니"란 댓글을 달았다. 이어 배우 박환희 인플루언서 겸 배우 기은세 이외에도 다수의 송혜교 미모를 감탄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라거펠트의 마지막 뮤즈 제니
제니 /출처 - 멧갈라, 온라인 커뮤니티
보그에 의하면, 제니가 이날 행사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샤넬 디자인팀이 라거펠트의 1990년 가을 기성복 컬렉션의 룩 164를 재해석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니는 라거펠트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뽑은 샤넬의 '뮤즈'라고 말해 '인간 샤넬' 의 수식어를 증명해보였다.
제니는 이날 어깨선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흰색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흰색 미니드레스에서 카멜리아 포인트가 있는 검정 리본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검은 장갑과 검은 스타킹을 매치해 흑백의 대비를 보여 순백의 아름다움과 강렬함을 선보였다.
제니 / 출처 -유튜브 보그
또한, 머리카락을 땋아 동양적 매력을 더한 제니는 샤넬의 시그니처인 흰색 카멜리아(동백꽃)를 머리 장식으로 꽂았다. 이에 대해 제니는 유튜브 '보그'에서"한국의 전통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이렇게 땋는 방식은 한국의 전통적인 헤어스타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송혜교, 제니 외에 우리나라 탑모델 최소라도 '멧 갈라' 에 참석
최소라 / 출처 - 멧갈라
이날 모델 최소라도 생전 라거펠트의 옷차림을 연상케 하는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스커트 슈트에 톰 브라운의 트위드 코트를 드레스처럼 휘감듯 둘러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트 까멜리아를 통해 흑백의 대비되는 모습을 선보였고 코트 색상과 통일된 네이비 타이를 매치해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디테일로 감탄을 자아냈다.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이 담긴 그의 착장을 선보여 현장 관계자들과 각국 취재진에게 열띤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송혜교x제니 '15살 차' 투샷. 두 월클의 만남.
송혜교 제니 / 출처 - 하퍼스바자 싱가포르 SNS
매거진 하퍼스바자 싱가포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멧 갈라 공식 절친"이라는 글과 함께 멧 갈라 행사에 참석한 송혜교와 제니의 셀카를 함께 업로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송혜교 제니 / 출처 - 멧 갈라
'멧 갈라'에 참석한 두 사람은 얼굴을 가까이 한 채로 카메라를 응시했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인간 펜디와 인간 샤넬의 만남" "둘의 미모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 "15살 차이 나는 거 실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더 글로리’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니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 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하고 있으며 내달 13일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