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국제축구련맹(FIFA)은 2023 국제축구련맹 U-20(20세 이하) 남자축구 월드컵이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르헨띠나에서 열린다고 선포했다.
앞서 FIFA가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개최를 취소하자 아르헨띠나축구협회가 유치 신청을 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가 올해 20세 이하 남자 월드컵을 아르헨띠나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 월드컵 챔피언의 고향인 만큼 미래의 스타들에게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띠나가 20세 이하 남자축구 월드컵을 처음 개최한 것은 2001년이다. 이들은 이 대회에서 6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팀이다. 아르헨띠나는 올 1월 열린 U-20 코파 아메리카(美洲杯)에서 부진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아르헨띠나측도 소식공개회를 열고 개최 소식을 전했다. 아르헨띠나축구협회 타피아 회장은 “FIFA 대표단이 최근 경기장과 관련 시설을 고찰하기 위해 다녀갔다.”며 FIFA와 아르헨띠나 정부 및 축구협회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제반 서류에 서명했다고 소개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