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사진=미우새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스타가 된 배우 김건우가 어릴 때 친척들과 함께 살았던 가정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우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 일상을 공유했다.

그날, 김건우의 고등학교 친구들은 "영광의 길을 걷고 있는 김건우의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건우 역시 집에 걸려있는 '더 글로리' 포스터를 보며 "여기에 내가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요즘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김건우는 부모님이 이혼한 후 친척들과 함께 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김건우는 "친구들에게 처음으로 고모들과 함께 자라났다는 것을 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큰아빠 집에서 2년, 큰고모 집에서 4년, 막내 고모 집에서 4년 이상 살았다"고 전했다.

김건우/사진=미운우리새끼

김건우는 "지금 고모들은 내 성공을 가장 크게 기뻐한다"며 "특히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때 매우 기뻐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한, "가족 모임 때 모두 함께 시청했고, 그 작은 마을에서 소문을 내어 이웃들도 떠들었다"며 "고모들에게 고마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건우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데뷔해 이후 '나쁜형사', '청춘기록', '유령을 잡아라', '라이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건우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연기력과 매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겼으며, 그의 성공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김건우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건우 "'더 글로리' 시체 더미 만들다 공황 장애 겪어"

김건우/사진=미운우리새끼

배우 김건우가 '더 글로리' 촬영 중 공황 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5월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우는 '더 글로리' 촬영을 준비하며 공황 장애를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건우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더 글로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건우는 '더 글로리'에서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아직도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건우는 "9시간 동안 시체 더미를 만들며 처음으로 공황 장애를 경험했고, 한동안 공황 장애로 인해 고생했다.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다. 얼굴 본뜰 때 석고를 깨뜨리며 미쳐가는 것 같았다"라며 그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건우 친구는 " 김건우가 더 글로리' 이전에 2년 동안 힘들어했다"며 걱정었다고 말하자, 김건우는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는 기간이었다. 손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최종에서 계속 떨어지니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김건우는 "한 번은 일찍 일어나 점심을 사 먹으러 나갔는데, 회사 목걸이를 한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붐비는 모습이 부러웠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도 못 벌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쫓고 있는 것 같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빠한테나 가족들한테 떳떳한 아들이고 싶은데, 그날은 잊을 수 없다. 정말 부러웠다. '나도 저 회사 목걸이를 하고 싶다. 연기 그만해야 되나'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히 '더 글로리' 오디션을 만났다"고 언급했다.

'한예종 연극원' 전체 수석이었던 김건우의 반전 매력

김건우/사진=유튜브채널 '굳피플GOODPEOPLE'

2020년에 김건우는 유튜브 채널 '굳피플'에 출연하여 제작진과 술자리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날 한 제작진이 김건우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의 최고 수준이었다는 소문을 언급하자, 김건우는 쑥스러워하며 "각 '원'이 있는데, 우리는 '원'으로 부르고, '연극원'에는 약 6개의 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각 과마다 수석이 있고, 그 위에 원 수석이 또 한 명 있는데, 제가 연극원 수석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건우는 한예종 동기인 배우 양세종이 당시 과 수석이었다고 전하며 놀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이 다시 주목받자 많은 네티즌들은 "정말 연기 잘하는 것 같다", "김건우 덕분에 몰입해서 봤다"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배우 김건우는 드라마 ‘청춘기록’, ‘유령을 잡아라’, ‘나쁜형사 장형민’, ‘쌈, 마이웨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악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을 완벽히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는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코멘터리 영상에서 김건우가 많은 손명오 역 경쟁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빛났다며 큰 칭찬을 전했다. 또한 김은숙 작가는 김건우가 제작진 전원의 동의 하에 손명오 역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