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 송북구 지곡5로에 들어서면 화려한 러시아풍 건물이 눈에 안겨온다. 여기가 바로 헌원그룹첩능열에너지발전소유한회사(轩辕集团捷能热力电站有限公司) 할빈신구 가스 열병합발전소 공사현장이다. 이 프로젝트는 흑룡강성 첫 러시아산 천연가스 난방발전 성급 중점 프로젝트로 1기 인프라 건설이 이미 90% 완수된 상황, 생산이 가동되면 1,200만제곱미터의 열공급능력을 새로 늘여 년간 탄소배출량을 48만톤 줄이게 된다.
5월 10일, 기자는 현장에서 중국-러시아 에너지산업단지 본공장 건물, 화학수처리작업장, 보수작업장, 종합펌프실, 예비품 비축창고, 중국-러시아 에너지혁신산업빌딩, 중국-러시아 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등 9개 주체건물이 이미 모두 토건 구조물 시공을 마친 것을 보았다. 일부 건물은 외벽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며 공장구역 도로 및 담장을 시공하고 있었다. 기업의 난방생산에 필요한 2 × 420t/h 고온고압가스보일러, 2 × 80mw 등압식 증기터빈 발전기 및 관련 부속설비도 이미 전부 설치를 완료해 검증,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 다음 단계에 수도, 전기, 가스 관련 설비에 대한 테스트가 완성되면 곧 생산을 가동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20억원, 용지면적은 10.43만제곱미터로 생산이 가동되면 년간 3억 세제곱미터에 달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리용할 수 있으며 열공급능력을 1200만제곱미터 더 증가시켜 년간 48만t의 탄소 배출을 줄임으로써 향후 심천-할빈 산업단지 발전의 난방수요를 총족시켜 할빈신구 록색 저탄소 고품질발전의 모범 공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