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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넘어간다"... 변호사, 블랙핑크 콘서트 주최 상대로 소송 건 소름돋는 이유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5.15일 10:40



블랙핑크 / 출처 - YG 엔터테인먼트

지난 3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를 예약했던 한 해외팬이 주최 측을 상대로“없는 좌석을 판매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4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변호사 나스 라흐만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 틱통 계정을 통해 블랙핑크 공연 주최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소송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변호사 나스 라흐만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2장을 488링깃 (약 14만6000원)에 사전 구매했고, 콘서트 당일 아내와 함께 예약한 자리를 찾아갔지만 그가 예약 좌석은 207구역 36·37번 좌석 2장 가운데, 37번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나스 라흐만, 블랙핑크 / 출처 -틱톡, YG엔터테인먼트

이에, 라흐만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블랙핑크 콘서트 가서 나랑 같은 일을 겪은 사람 또 누구 있나요"라며 “좌석이 1개 밖에 없어서 공연이 진행된 2시간 내내 나는 계단에 선 상태로 공연을 봐야했고, 자리에 앉은 아내도 온전히 즐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다른 팬들 역시, 돈을 지불했는데도 콘서트에 가보니 자리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으며, 또한 자리가 있었어도 굉장히 높은 담장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답답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는 콘서트 이틀 후에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공연 주최 측(라이브 네이션 앤 고 라이브)에 티켓 금액 전액 환불과 피해 보상을 요구했고 몇차례의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여 합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라흐만은 라이브 네이션 앤 고 라이브를 상대로 티켓 환불·보상을 요구하는 10만(약 3000만원)~100만링깃(약 3억원) 상당액의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소송을 결심한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다”며 “내가 이 문제를 그냥 넘어 간다면,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에게 소송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점은 공연 주최 측이 고객과 팬들에 대한 책임감을 제고하는 과정으로 삼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티켓 한 장이 58만원?”..태국 K팝 팬들 콘서트 가격에 불만



블랙핑크 태국콘서트 가격표 / 출처 - YG 엔터테인먼트

태국 현지에서 K팝 그룹의 콘서트 가격이 너무 비싸고, 가격에 비해 혜택이 거의 없다는 불만이 제기 되고 있다. 특히, 일부 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콘서트 가격이 지나치다면서 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근 태국 매체 MGR온라인에 따르면, 올해 태국에서 판매된 K팝 콘서트의 평균 가격은 5270밧(약 20만 6700원)으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준인 4470밧(약 17만 5300원)과 비교하면 17.9% 올랐다고 보도했다.



블랙핑크 / 출처 - YG 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오는 27~28일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콘서트 ‘BORN PINK’ VIP 티켓이 1만4800밧(약 58만2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일부 팬들은 태국의 소비자보호원(SEC)을 찾아 티켓 가격을 규제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고, SNS를 통해 “주최 측은 K팝 팬들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보여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소비자보호원은 콘서트 티켓 판매업체 등을 불러 소비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지만, 정부가 가격을 규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오르는 것은 시장 매커니즘에 따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에 논란이 식을줄 모르자, 정치권에서도 티켓값 뻥튀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프아타이당 총리 후보 세타 타위신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한국 가수 콘서트 티켓 가격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팬이지만 돈이 없는 이들이 이 가격에 마주할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지금이라도 국가가 나서서 티켓 가격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원을 늘려 공급을 늘려야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콘서트 포스터, 블랙핑크 / 출처 - YG 엔터테인먼트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성황리에 전개 중인 아시아 투어에 이어 프랑스 파리와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투어도 앞두고 있어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하기도 하여 월드클래스의 위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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