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코뮈니케에서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크'를 강조하게 된다. 이에 대해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세계에 가져다주는 것은 도전이 아닌 기회이고, 불안정이 아닌 안정이며, 위험이 아닌 보험이라고 강조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호혜 상생의 개방 전략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평균 기여률은 G7을 합친 것보다 높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른바 '디리스크'를 언급하려면 먼저 리스크가 무엇인지, 그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최대 위험은 군사적 우위를 앞세워 아프가니스탄·이라크·시리아 등 약소국에 대해 발동한 야만적인 침략 패권행위이며, 시장경제 원칙과 국제경제무역규칙을 훼손하고, 국가안보 개념을 일반화해 다른 나라 기업을 억누르는 횡포행위이며, '민주와 위권의 대항'을 고취하고, 세계를 랭전시대로 되돌리려는 력사의 역행행위라고 못박아 말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이러한 위험은 모두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중국에 다양한 라벨을 붙이려는 소수의 국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는 디커플링할 수 없고 중국을 타깃으로 한 '디리스크화'도 필요 없으며,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탈이데올로기화' '탈진영화' '탈소그룹화'라고 덧붙였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