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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현의 야생동물 보호자-송맹하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5.25일 12:37
금년에 53세에 나는 송맹하(宋孟河)는 장백조선족자치현 십이도구진 야생동물관리소 소장이다. 림업전선에서 장장 30년간 열심히 사업해온 그는 선량하고 인품이 좋으며 야생동물을 잘 보호하여 사람들로부터 ‘야생동물 보호자’라고 친절히 불리우고 있다.



일상 사업에서 그는 언제나 야생동물에 대해 참다운 조사와 연구, 구조사업을 착실히 진행해왔다. 여러 가지 야생동물의 특징과 장백현경내의 생활습성에 대해 참다운 료해를 진행함과 동시에 자치현의 야생동물보호사업에 과학적인 의거를 제공하게 되였다.

송맹하가정은 안해가 일자리가 없는데다 90여세 되는 고령의 부친을 모시고 있어 생활형편이 비교적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근년래 그는 깊은 삼림이나 림지, 혹은 농촌마을에 하향을 나갔다가 부상을 입었거나 너무 어려서 잘 날지 못하는 야생동물을 만나면 우선 자기집에 가져다 먹을 것을 주고 약을 바르고 때론 병원에 가 수술치료까지 받게 했는데 모든 비용을 자부담했다. 더우기 대부분 야생동물이 신선한 짐승고기나 물고기, 새우를 먹기 좋아하는데 그는 언제나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 부상을 입었거나 병든 야생동물에게 먹였는데 지난 5년간 그가 야생동물 구조에 납부한 비용은 만여원에 달했다. 지금은 진내 여러 농촌마을의 촌민들마저 일밭에 나갔거나 혹은 압록강변, 산골짜기에서 부상을 입은 새들이나 물오리 같은 야생동물을 만나면 직접 그의 집에 찾아 오군 했다. 하여 때론 그의 집에는 날짐승이 비교적 많아 하나의 작은 동물원을 방불케 하기도 했다.




부상을 입었던 야생동물을 치료한후 대자연속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2021년의 어느하루 그는 우연히 부화한 어미원앙새를 발견했는데 이미 15시간이나 둥지에서 일어나지 않아 계속 부화하기 어려웠다. 그는 원앙새알을 집에 가져다 부화기로 부화하기 시작했는데 25일간을 거쳐 7마리의 귀여운 원앙새 새끼를 부화시켰다. 그는 안해와 상론한 후 산에 들어가 개미나 메뚜기를 잡아다 먹이로 먹이고 또 물도랑이나 강역에 나가 물고기를 잡아 먹이면서 정성을 다해 원앙새를 자래웠다. 그리고 병에 걸리면 제때에 병원에 가 보이거나 전문가를 찾아 문의하기도 했다. 한번은 작은 원앙새가 털갈이 시기에 들어 병에 걸리기 쉬우니 차라리 장춘시 길림성야생동물구조중심에 찾아 가 병을 치료하기도 했다. 그가 야생동물을 구조한 감동적인 이야기는 도시석간, 길림도시텔레비죤 등 여러 보도매체에 보도되였다.



집에서 부화시킨 귀여운 원앙새 새끼들



중상을 입은 야생동물을 병원에 보내여 치료하고 있다.

근년래 그가 구조한 야생동물은 10여종에 달한다. 그중 원앙새, 물오리, 딱새, 매, 때까치 등 날짐승들이 포함된다. 그가 야생동물을 구조한 감격적인 이야기는 사람들사이에서 미담으로 전해지고있다.

리원길(李元吉) 최창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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