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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 굴욕 유인나 드라마, '아우슈비츠' 논란 사과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5.26일 19:17
시청률 1% 굴욕 유인나 드라마, '아우슈비츠' 논란 사과



출처 : '보라! 데보라'

배우 유인나는 약 3년여만에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하였습니다.

시청률이 1%도 채 되지 않은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또 다른 논란들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023년 5월 18일 ENA 채널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제작진 측은 오피셜을 통하여 "해당 드라마의 9화에서 언급된 특정한 대사로 인하여 불편함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제작진 측은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정확한 시각을 바탕으로 언급했어야 하는데, 이를 신중하게 고려하지 못했다"라고 하며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세심하고 신중을 기울이겠다"라고 하였습니다.

논란에 휩싸인 '보라! 데보라'는 9화 방영분 중 유인나가 외모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장면에서 등장한 대사로 인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뜬금없는 '아우슈비츠'?



출처 : '세계 다크투어'

여기서 화제가 된 대사는 유인나가 맡고 있는 극중 캐릭터인 연보라가 '솔로라고 해도 살아남으려면 외모를 가꿔야 한다'라고 하며 '아우슈비츠' 내용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극중에서 유인나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본인 배설물 위에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누군가는 한 컵의 물을 받아서 반만 마시고, 누군가는 나머지 반으로 세수를 했다. 유리 조각으로 식판 뒤 얼굴을 보며 면도도 했고, 그 자들이 살아남았다.'라고 했습니다.

뒤이어 외모를 가꾸고 치장하는 것, 이것이 생존의 문제다. 솔로라도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냐며 외모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이 방영되자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이 일어난 매우 비극적인 장소인데, 단순히 외모 치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장면에서 뒷받침되어야 했냐는 이유입니다.

역사적 비극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만행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극중에서 언급된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독일 나치가 폴란드를 점령한 후에 설치하였습니다.

이는 반나치 성향을 지니고 있을 거라 의심되던 세력들을 제거하기 위한 곳으로, '죽음의 수용소'라고 불리며 악명을 떨쳤습니다.

실제로 이 곳에서 유대인 최소 110만명이 살해되었습니다.

특히나 그 당시 건강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가스실로 먼저 보내졌기에, 수용소 안에서 외모를 치장하는 것은 죽음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인 생존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아픈 역사를 가볍게 극중 대사에 적용한 '보라! 데보라'에 대한 비난은 더욱 커졌습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은 "당시 유대인들은 강제로 수용소에서 죽을 운명에 피하기 위해 한 것인데,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전혀 그런 의식이 없는 상황이다. 이는 수사적 남용이고, 아우슈비츠에서 몰살당한 유대인을 이용한 것"이라고 말해 네티즌의 거부감을 직관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당시 나치의 만행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해외 네티즌은 "평생동안 이런 비유를 볼 줄은 몰랐으며, 해당 드라마의 작가들이 이것을 생각해내며,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승인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라고 의견을 보였습니다.

韓 네티즌, 나라 망신이다.



출처 : '보라! 데보라'

이렇게 논란과 굴욕을 맞은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연애에는 전략이 필요한 연애 코치 연보라,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특히나 유인나의 3년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영하기 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영 전 제작발표회에서 유인나는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느껴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욕심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보라! 데보라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비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차가 1%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출처 : '보라! 데보라'

이번 논란으로 누리꾼들은 "작가 때문에 유인나만 망했네", "나라 망신이다." , "참신하다고 생각했으면 미친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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