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이상화 조카 '하늘'씨가 현재 캐나다 여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5월 25일 유튜브에 "강남의 유튜브 은퇴...그리고 상화의 출연" 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하품을 하며 시작한 영상 속에서는 강남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컨텐츠를 찍고 있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최근 '동네친구 강나미' 에서는 채널 커뮤니티에서 채널 지분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투표 결과에서는 강남과 이상화의 조카 '하늘'씨가 5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이상화가 24%, 강남이 7%로 꼴찌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에 강남은 토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동네친구 강나미' 제작진 측은 시큰둥한 강남을 향해 "하늘님 뭐하시냐, 촬영 일정 잡아야 될 듯" 하며 놀렸고, 강남은 "걔 내 돈으로 캐나다 간다"며, "내가 모르는 상태인데 내 돈으로 비행기 표를 샀더라. 제 돈을 쓰고 계신다"며 폭로했다.

덧붙여 그는 "그래도 제가 할 말이 없다"며 "그 분이 나오면 조회수가 잘 나온다" 고 말했다. 또 제작진에게 "왜 왔어요? 나 아니어도 되잖아" 라고 질문하며 토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키운 애틋한 조카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캡쳐

한편 이상화의 조카라고 알려진 '하늘'씨는 이상화가 2020년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키웠다", "엄마의 오빠의 아들의 딸" 이라고 하며 자신에게 의미있는 외조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하늘이가 태어났을 때 나는 12살(초등 5학년) 이었다. 바로 옆 아파트에 살았고, 나는 아기가 태어난 게 너무 좋았다. 동생이 생긴 것 같고. 그래서 학교 끝나면 매일 어디든 데리고 다닐 정도였다" 라며 애틋해했다.

이 날 강남과 이상화는 중국에서 유학중인 조카를 공항으로 마중 나갔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월미도로 데이트를 떠났다. 강남은 "우리 사귈 때도 같이 데이트를 했다"고 이야기 했다.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강남이 "채널을 이상화에게 소유권을 양도 할 것" 이라며 2주동안 아내를 설득했고, 구독자수 80만명이 넘으면 아내가 이 채널을 가져가기로 했다" 고 말했다.

강남은 "나는 평생 틱톡을 하고, 게임 스트리밍 방송을 하루종일 할 거다. 이후엔 좀 쉴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이 "구독자수 80만명은 쉽지 않다" 라고 반박했고, 답변으로 "그래서 공약을 걸었다. 사실 70만으로 하려고 했지만, 더 오래 하고 싶어 구독자 수를 늘렸다"며 웃었다.

'동네친구 강나미'는 1년 넘게 강남이 키운 채널이나, 그는 "1년이나 키웠는데 인기가 없다. 외모가 제일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 "조카가 채널의 조회수를 많이 올려줘서 불만을 말하지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삼촌의 전 여자친구, 가수? 배우? 폭로한 조카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캡쳐

올해 초, 강남의 조카 '하늘'씨는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 출연하여 "삼촌의 전 여자친구를 알고있다. 고모한테는 말한 적 없다" 며 폭로 해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제작진이 "배우냐, 가수냐"고 물었고, 하늘씨는 "가수는 아니고 배우" 라고 답해 강남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해프닝이 있었다.

강남의 과거를 어떻게 알게 된 거냐는 질문에 조카 하늘씨는 "내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다 삼촌이 "많은 사람 만나봐라"는 조언을 하다 언급한 적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강남은 "조카가 남자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내가 그 때 '많은 사람들 만나보고, 상처도 많이 받아야한다. 그게 널 더 예쁘게 할 것"이라 조언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남은 "마음이 더러운데 잘생긴 사람과, 마음은 깨끗한데 못생긴 사람 중 누굴 택하겠냐" 며 조카의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이상화의 조카는 "일단 삼촌은 외모가 내 스타일이 아냐, 지금은 잘생긴 사람이 더 좋아"라며 솔직한 대답을 이어나갔다.

강남♡이상화 결혼 5년차, 2세 계획 밝혀

사진=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캡쳐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처음 만났으며 2019년 결혼 소식을 알려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강남이 이상화와 등산을 하고 내려오다 그녀의 등근육을 보고,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 밝혀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부부 동반으로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연애시절의 초심을 찾기 위해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내후년에 갖겠다고 밝힌 2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내달 7일 방송된 장면에서 강남은 필리핀의 다섯아이 아빠가 건넨 천연 정력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연복 쉐프는 "성게는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며 다산의 효능이 있다"고 밝혀 이 천연 정력제의 효능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필리핀 선원은 "나처럼 많은 아이들을 갖고 싶으면, 성게를 많이 먹어라. 필리핀에서 비아그라로 통한다" 며 강조했고, 결국 강남은 직접 수영까지 하며 성게를 찾기 위해 눈에 불을 키는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남은 최근 24일 유튜브 쇼츠에 한국 귀화 후 '한국여권' 이 드디어 나왔다며 자신의 첫 여권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두개의 국적이지만, 조만간 한국 국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라며 어머니에게 자랑했지만, 어머니는 주방에서 칼질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강남은 귀화 이유에 대하여 '아내가 한국 국가대표인데, 도리를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 이라고 대답하며 아내를 위한 내조의 표본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