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차주영 인스타그램, 안재현 인스타그램
차주영이 안재현에게 경고했다. 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22회에서는 애경(안재현 분)의 집에 앙심을 품은 세진(차주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애경은 “내가 진짜에 대해 제대로 고민할 수 있게 제발 기회를 줘요. 날 밀어내는 게 아이 때문이잖아요. 우리, 솔직히 마음 인정하고 같이 고민해요”라고 간청했지만 “해볼 테면 해봐요. 난 꿈쩍도 안 할 테니까 마음대로 해보라고요”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애경은 자신 때문에 체했을 것 같다며 연두에 소화제를 챙겨줬다. “남자로서가 아니라 의사로서 챙기는 것”이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약을 받아 든 연두는 애경이 나가자 “정말 왜 이래요, 공태경 씨”라고 중얼거리며 한숨을 쉬었다.
결국 연두는 태경에게 “나, 오늘 집 보러 가요. 예정대로 하자고요. 내가 집 구하면 어른들께 이혼하겠다고 바로 말씀드려요”라고 통보했다. 태경은 예상외로 “네, 그렇게 해요”라며 “오염도 씨가 내가 하지 말라고 안 할 사람이에요? 지난번에 같던 부동산 알려줄 테니까 거기서 구해 봐요”라고 순순히 받아들여 연두를 의아하게 했다.
한편, 세진에게는 학창 시절 태경의 집에서 쫓겨날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억지로 태경에게 상처를 주며 이별을 고했던 비밀이 있었다. 금실(강부자 분)에 당했든 수모를 떠올리든 그는 태경에게 “너, 나 조심해”라며 “나도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까 나 자극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2개월동안 부부처럼 지내자 폭탄선언
출처 KBS Drama 유튜브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에게 2개월 동안 진짜 부부처럼 지내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연주(백진희 분)와 공 태경(안재현 분)이 계약을 끝내지 않기로 했다.오연주(백진희 분)는 "공 태경 씨가 한 말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며 "집 보러 간다. 예정대로 하겠다.
내가 집 구하면 어른들께 이혼하겠다고 바로 말씀드려라."라고 했다. 공 태경(안재현 분)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오연주는 깜짝 놀랐다. 공 태경은 "내가 하지 말란다고 오염도 씨가 안 하겠느냐"며 친절하게 부동산까지 알려줬다. 오연주는 공 태경의 태도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장세진은 오연주의 전 남자친구가 김준하임을 알고 이를 은금 실 이에게 보고하려고 했다. 그러나 은 금실은 오염도 얘기를 듣자마자 관심 없다면서 손사래를 쳤다. 자기가 알아 오랄 땐 잠잠하더니 왜 이제야 그러냐며 짜증을 냈다.
이에 마음이 상한 장세진은 "왜 필요할 땐 찾으셨다가 필요 없어지면 내치시냐. 저도 사람이다. 감정 없는 물건이 아니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치를 떨었다. 우연히 만난 공 태경에게 "나 조심해라. 나도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까 나 자극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오연주에게 '진짜'가 빨리 태어났으면 좋겠다며 설레했다. 오연주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인옥은 오연주가 울자 깜짝 놀라며 자기에게 의지하라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