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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를 제친, ‘저력’ 있는 영화작품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6.05일 02:00
6.1절에 즈음하여 극장가 랭킹 앞순위는 《개산지작》과 일본 미야자키 하야요의 경전 애니메이션 《하늘의 성》, 《도라에몽: 노비타와 하늘의 리상향》이 차지했다.

올해 영화시장에는 일본, 인도, 태국, 프랑스, 독일 등 나라의 작품이 할리우드 대작을 제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8억원이란 흥행수익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아바타: 물의 길》을 제쳤다. 영화버전 《슬램덩크》도 흥행수익 6.43억원으로 수입영화 3위를 차지했다.

블록버스터와 달리 화려한 스타도 액션장면도 ‘동시 상영’의 신선감도 없는 이 영화들은 어떻게 인기몰이를 했을가.

흥행수익이 높다는 것은 관객들의 보편적인 승인을 받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올해 극장가의 부활과 더불어 사람들의 정감세계도 부활을 요구하고 있었다. 관중들의 공명을 얼마나 불러일으키냐는 흥행수익과 직접 관련이 있다. 상반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3부작’ 가운데 하나인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의 풍경과 일본의 문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사람과 자연, 전통과 현대, 생과 사를 주제로 다루었다. 할리우드영화의 경험이 말해주다싶이 재난영화는 박스오피스의 흥행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와 같다. 재난영화라고 하면 세계 종말, 영웅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줄거리가 주류를 이루지만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3부작’은 완전히 다르다. 《너의 이름》에서는 재난을 개변시키려는 시도를 했고 《날씨의 아이》에서는 재난을 받아들이며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사람들에게 지진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심령의 페허에서 헤쳐나올 것을 격려하고 있다. 이 3부의 영화는 ‘생명구원’으로부터 ‘마음의 해탈’에 이르는 련관성 있는 3부곡이다.

영화 《하늘의 성》은 1986년에 개봉되여서부터 3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 베이크가의 망령》은 2002년에 개봉되여서 21년이 흘렀고 《굿모닝 맨하탄》은 2012년에 개봉되여서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블록버스터들이 주류를 이루는 극장가에서 이러한 영화들은 재방마다 성공을 거두었고 심지어 전의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그 비결은 절대 관객들의 ‘추억사기’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관객들의 인생경력과 삶에 대한 사고가 깊어지고 그래서 작품을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 새로운 발견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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