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15 호 유인우주선이 6월 4일 새벽 동풍 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유인우주선이 블랙아웃을 지나는 순간에 대한 안정적인 추적은 우리 나라가 유인우주선의 블랙아웃 진입 추적 측정 난제 해결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찾았음을 시사해준다.
우주선은 지구로 돌아오면서 대기층과 심한 마찰이 발생하고 온도가 급증하면서 기체 분자와 우주선 표면의 침식된 물질들이 전부 이온화된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러한 이온화 가스는 우주선 주위를 감싸면서 플라즈마 칼집을 형성하여 전자파의 흡수력 감퇴, 굴절, 반사, 산란 등 효과를 일으킨다. 따라서 우주선 내부와 외부와의 무선 통신 이상 심지어 중단이 초래되는데 이를 블랙아웃 현상이라고 하며 이 과정을 블랙아웃구라고도 한다.
우주선이 블랙아웃구를 지날 때는 레이더와 광학 장비에 의존하여 추적 측정만 할 수 있다. 이 기간 우주선에 대한 안정적인 추적 여부는 블랙아웃구를 벗어난 우주선에 대한 측정 및 제어 안내와 신속한 우주선의 락하점 예측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주천위성발사센터 돈황측정제어구의 임무구간은 우주선이 블랙아웃구에 출입하는 전 과정을 포괄하며 블랙아웃구에서 우주선의 안정적인 추적을 실현하는 핵심력량이다.
돈황측정제어구 증강 지휘장에 따르면, 신주15호 유인우주선 귀환시 그들은 “블랙아웃구 레이더 추적 방안 최적화를 바탕으로 흐린 날씨속의 광학 추적 책략을 완비화” 하는 총체적 구상을 확정하고 레이더와 광학 두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형성시켜 우주선의 블랙아웃구에서의 추적 측정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목표 발견, 추적 정상!” 6 월 4일 새벽, 신주15호 우주선 귀환 캡슐이 블랙아웃구에 진입한 직후, 돈황측정제어구 광학팀 리장송 팀장은 귀환 캡슐의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탑재된 통신 장비를 통해 북경비행제어센터로 즉시 영상정보를 전송했다.
측정제어구 기술 전문가 오강은 “신주1 호 임무부터 불랙아웃구내 우주선의 추적 측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세대에 걸쳐 지속적인 기술 공략을 이어왔고, 여러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블랙아웃구내 우주선의 레이더 에코 신호 특성에 대응하여 표적 신호 탐지 및 추적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블랙아웃구내 우주선에 대한 안정적인 추적 능력을 갖추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출처: 중앙인민방송넷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