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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예비 신부가 신점과 사주를 맹신한다는 고민을 가진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장훈에 서운함을 들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자신이 현재 몸담고 있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종에 향한 편견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연자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장훈에게 서운함이 담긴 눈칩을 보였고, 서장훈은 "기억이 안난다"라며 미안한 반응을 비쳤다. 교제중인 여자친구는 장례지도사에 관심이 생겨 검색하다가 만나게 됐다며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만났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는 여자친구가 신점과 사주를 통해 중요한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고 언급했다. 여자친구는 "사주만 보면 그래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느낌이라 계속 다니게 되는 것 같다"라며 굳은 믿을 보였다.
서장훈은 이혼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주를 맹신하는 것은 문제의 시발점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세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잘못된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서장훈은 "특정 부분은 조심하면서 주기적으로 좀 더 여유로운 태도로 접근하는 게 현명할 것 같다.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고 당부했다.
서장훈, 전부인 오정연과 "서로 안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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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생으로 올해로 만 50세인 서장훈은 한국 농구계의 국보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서장훈은 2013년 프로농구 은퇴 후 잠시 휴식기를 갖고 연예계에 입문하며 방송인으로서 제2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 5월 23일 KBS 방송인 오정연과 9살 연상의 결혼식을 올린 서장훈은 2012년 3월 29일 돌연 결별을 선언해 화제였다.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했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이혼을 이끌어낸 추가적인 요인이 있다고 추측했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과 오정연이 이혼 후 연예계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두 사람의 사생활과 개인의 성격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성격이 오래도록 궁합이 맞진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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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관계자는 "두 사람은 좋게 헤어 졌기 때문에 산발적인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5년 9월 9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정연은 "최근 전남편과 영화를 봤다"는 김구라의 말에 잠시 당황한 오정연은 "식탐이 많다. 특히 단 것을 좋아해서 좋아해서 먹은 것 같다"고 말한 뒤 이내 평정을 되찾았다.
이후 오정연은 "아까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봤다"며 "누군가가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누가 먼저 연락했냐'고 자주 묻는다. 의미부여 할 필요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정연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서장훈과 함께한 '뭐야 뭐야' 광고가 뜬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오정연은 이에 동요하지 않는다고 거듭 말했고, 김구라는 사람들이 그런 사소한 일을 그냥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며 끼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