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회복 정책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면서 중소기업 발전지수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0일, 중소기업협회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발전지수는 89.1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올라 3개월째 이어진 하락세를 끝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지만 2021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중소기업발전지수 변동 그래프. /중소기업협회 제공
업종별로는 공업, 건축업, 교통운수 · 우편 · 창고업, 부동산, 정보전송 · 컴퓨터 써비스 · 소프트웨어업 지수가 각각 0.3, 0.4, 0.1, 0.1, 0.2% 포인트 올랐다. 반면 도소매, 사회써비스업, 숙박 · 료식업 지수는 각각 0.2, 0.4, 0.2% 포인트 내렸다. 공업과 건축업 지수는 반등하기 시작했고 써비스업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하락한 것이다.
항목별 변동도 눈에 띈다. 지난달 거시경제 체감지수, 시장지수, 원가지수, 투입지수는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 종합 경영지수는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이어졌고 로동력 지수는 2개월 련속 상승했다. 자금지수와 효익지수는 각각 상승세와 보합세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