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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레이' 사러 갔더니 직원 미안하다며

[기타] | 발행시간: 2012.02.25일 09:58
기아 `소형 3총사` 가속페달 밟았다

유럽 1월 판매 30% 늘어

리오 이어 모닝도 상승세

국내선 레이 1위 눈앞에

"유럽시장에서 기아 소형차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절대 판매량은 폭스바겐에 뒤지지만 성장세는 결코 뒤지지 않거든요. 유럽 소비자들은 물론 유럽 자동차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국을 찾은 한 프랑스인 딜러의 얘기다. 이 딜러는 유럽계 수입차의 한국법인 관계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이 같은 유럽 분위기를 전했다.

기아차가 유럽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EU와 EFTA(아이슬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등) 시장에서 올해 1월 2만2061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30.5%나 늘어난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시장의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증가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1월 유럽의 전체 자동차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6.6% 축소됐다. 전체 시장이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기아차의 성장은 깜짝 놀랄 만한 폭풍질주다.

이 같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작년 12월 1.6%에 불과하던 유럽시장 점유율이 올 1월엔 2.2%로 상승했다.

프랑스 딜러는 "기아차 중에서도 소형차 기세가 무섭다"고 전했다. 특히 작년 7월 내놓은 올 뉴 리오(All New Rioㆍ한국시장에선 프라이드)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작년 7월만 해도 리오의 유럽시장 판매량은 단 144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작년 10월 4000대 벽을 뛰어넘더니 올해 1월엔 5300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유럽시장에서 리오를 대표주자로 한 소형차로 승부를 걸었는데, 이 전략이 먹히고 있는 것 같다"며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현지 경기가 위축되다 보니 중대형차보다는 소형차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올 뉴 리오가 첨병 역할을 한다면 모닝이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 작년 4월 출시된 모닝은 여전히 매월 3000~4000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올 뉴 리오와 모닝이 유럽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면, 국내에선 레이가 경ㆍ소형차 시장을 평정했다. 경ㆍ소형 트리오(올 뉴 리오, 모닝, 레이)가 유럽과 한국시장서 기아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레이는 국내 출시 첫달인 지난해 12월 4107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 1월엔 설날 연휴에도 불구하고 4496대로 판매량이 늘었다. 기아차에 따르면 23일 현재 레이 출고대기 물량은 500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월 판매량은 5000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차 시장 1위 등극이 임박한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금 레이를 주문하면 출고까지 1개월 정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리오와 모닝, 레이의 상승세에다 올 4월 신형 씨드가 유럽시장에 출시되면 기아의 경ㆍ소형차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유럽시장에서 목표로 세운 35만6000대(전년비 22.8% 증가)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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