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최필립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참여한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필립은 KBS 2TV의 대표적인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최근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빠들이 아내와의 도움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담은 육아 리얼리티로, 2013년부터 방영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필립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두 아이와 함께한 순간들을 대중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그는 2017년에 9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하여 2019년 딸 도연 양을 맞이했고, 이후에 아들 도운 군을 품에 했다.
놀랍게도, 도운 군은 태어나서 17개월 뒤 '간모세포종' 4기라는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 그의 상황은 수술 후에도 악화되었으며, 신장으로도 전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최필립의 말에 따르면 도운 군은 어려운 치료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완전히 회복되었다. 도운 군의 회복 과정에는 3차례의 큰 수술과 6차례의 항암치료가 포함되었다. 최필립은 이 기간 동안 아들의 옆에서 끝없이 지지해 주었다.
최필립은 그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도운 군의 건강한 상태를 팬들에게 공유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최근 건강 검진 결과 모든 지표가 안정적이었다.
이들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최필립은 KBS 1TV의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둘째 생후 3개월인데 소아암 4기,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사진=CBS
배우 최필립, 둘째 아들과 함께 펼친 소아암 투병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최근 CBS '새롭게 하소서' 방송에 출연한 최필립과 권은혜 부부는 아들의 암 진단 및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1월에 최필립은 아들의 소아암 진단과 동시에 완치 소식도 전하였다. 그는 "지난해 6월 둘째 아들이 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좋은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했다.
방송에서 최필립은 "둘째가 건강하게 자라다가 생후 3개월 때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했다"며 "그곳에서 더 큰 병원으로의 전원을 권장받았다"고 전했다.
빠른 대응으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최필립은 "초음파 결과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암이란 질병에 대한 현실의 부닥침에 충격을 받았다"며, 소아암 병동 입원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필립은 "무력감에 휩싸였다"며 "아이가 무심코 웃으며 병원을 떠날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수술 후, 그의 걱정은 점점 커졌다. "수술 후의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며, "종양이 4cm에서 7cm로 커졌으며, 신장 쪽 전이 가능성도 조사되어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장에 있는 종양은 양성일 가능성이 높았다"며 "아내와의 통화에서 그녀의 위로와 믿음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