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방문해 화려한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임영웅의 스페셜 MC 출격 소식을 모르고 스튜디오를 방문한 母벤져스(이하 모벤져스)는 임영웅을 발견하고 탄성을 뱉으며 행복해했다. 이들은 "박수를 아무리 쳐도 아깝지 않다"며 자리에 착석하지도 못한 채 수줍은 소녀처럼 기뻐했다.
'모벤져스'의 격한 환영에 임영웅은 '보랏빛 엽서'를 불러주며 모벤져스를 더 기쁘게 만들었다. '보랏빛 엽서'를 듣던 모벤져스들은,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좋아했고, 임영웅은 앵콜 곡으로 화답했다.
스튜디오는 임영웅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임영웅은 자신만의 공연 시그니처인 '심쿵 반존대'와 팬서비스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자신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는 중에 임영웅은 팬들에게 "주제파악 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작년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가 하면 티켓팅이 아닌 '피 튀기는 티켓팅'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인기리에 진행됐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콘서트 표 예매에 도전하기도 한 사실을 밝혔다. 임영웅은 티켓팅 시작과 동시에 멘탈이 붕괴되는 상황을 직접 경험했다고 전해진다.
6배 부풀린 암표상 등장, 허위 티켓 사기거래 주의!

사진=물고기뮤직
이어서 그는 "신체 부위 중 아쉬운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고민하더니, 예상치 못한 부위를 꼽아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었다. 임영웅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관리중이라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모벤져스는 임영웅의 콤플렉스를 듣고 "옛날에는 여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돈도 안빌려줬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임영웅에게 '외로울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항상 그렇다"고 답하며 외로울 때 즐겨보는 귀여운 영상을 소개했다. 이에 팬들은 임영웅이 혼자 있을 때 어떤 영상을 즐겨보는지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임영웅 서울 콘서트 2023 아임히어로 서울지역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370만명이 몰리며 서버에 오류가 생기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예매한 암표상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VIP석이 165,000원인데 암표상들은 90만원에 표를 올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구매 수량이 2장이기 때문에 2장 모두를 구매하면 200만원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이에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불법 티켓 거래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임영웅 소속사는 "임영웅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건은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영웅이 출연한 SBS '미운우리새끼'는 오는 17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