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커플(나남뉴스)
지난 2000년대 중반 ‘육봉달’ 캐릭터로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개그맨 박휘순(46)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모처럼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박휘순은 지난 9월 19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박휘순은 “이달 들어 오늘이 첫 스케줄”이라며 “요즘 일이 없어요”라고 밝히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박휘순은 현재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20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박휘순은 1977년생, 아내는 1994년생으로, 나이 차이만 무려 17세에 이른다.
박휘순은 당시 17세 연하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박휘순은 아내를 두고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이 착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휘순은 “많은 사람들이 위장결혼한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우리 부부는 사이가 매우 좋다”며 ‘잉꼬부부’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 무엇을 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박휘순은 “여름을 즐겼다”면서 아내와 휴가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휘순은 휴가 당시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는 실내수영장을 배경으로 박휘순과 아내가 야구모자를 착용한 채 나란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 지 어느덧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혼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2005년 데뷔하자마자 신인상 수상
사진 출처: 박휘순 인스타그램
1977년 7월 10일 경기도 수원시에 태어난 박휘순은 영생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동남보건전문대학교(컴퓨터응용학)를 거쳐 인하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인하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과를 전공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한 박휘순은 데뷔하자마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육봉달’ 캐릭터를 탄생시키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박휘순은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 먹으며” 등의 유행어를 남기는 등 개그 프로그램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2005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2005년 데뷔한 점을 상기하면 데뷔하자마자 같은 해에 상을 수상한 셈인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박휘순은 개그 프로그램,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개봉해 화제를 모은 영화 를 포함해 , ,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했다.
박휘순은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비추지 않다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 등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