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남뉴스
믿고 보는 배우 수지·양세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신작 ‘이두나!’가 오는 10월 20일 오픈된다.
21일 넷플릭스는 개봉 소식과 함께 ‘이두나!’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의 이정효 감독과 청춘을 대표하는 두 배우 배수지, 양세종이 함께 선보일 올가을 최고의 설렘. 작품은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인기 아이돌 출신 이두나와 대학생 이원준 두 캐릭터의 관계를 짐작케하는 대사들과 찬란한 로맨스를 예고하는 듯한 오색빛깔의 색감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드라마 '이두나!'의 티저 예고편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침 햇살을 만끽하는 매력적인 두나와 두나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 원준을 보여주며 간지럽고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그려냈다.
두나는 "원준아, 우리 친구 하자"라고 말하고 원준은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살아요"라고 대답한다.
수지, 이번에는 또 다른 첫사랑으로

사진=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주면 안 돼?’, ‘그럼 어떡해? 우리 진짜 사귀어야 되나?’라며 시종일관 장난스럽게 구는 두나는 원준에게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그런 두나의 행동 때문에 설레는 원준은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살아요? 너무 알고 싶네’라고 괜스레 툴툴거리며 두나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자신의 감정을 서툴게만 표현하던 두나와 원준은 어느새 꽃이 핀 굴다리 밑에서 서로의 심장박동 소리까지 들릴 만큼 가까워져 아슬아슬한 눈맞춤으로 묘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인기 아이돌 생활을 정리하고 숨어 지내는 두나와 다정하고 단단한 마음가짐과 함께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가는 대학생 원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 사람은 셰어하우스에서 만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점점 가까워진다.
두나는 자신의 감정을 속수무책으로 다 들켜버리는 순수한 원준이 그저 귀엽기만 한지, 의미 없는 행동에 설레기 싫은 원준의 마음도 모른 채 자꾸만 흔들어댄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관계가 나아가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좀 더 디테일하게 봐줄 수 있을지” 고민했고, 두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내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짚어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0대 초반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낯설고 간지러운 감정을 그려내며 전 세계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로맨스 ‘이두나!’는 오는 10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