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나남뉴스)
드라마 '순정복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 '파랑새의 집'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상엽(40)이 내년에 결혼식을 올린다.
이상엽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이상엽의 반려자가 될 예비신부는 동종업계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의 예비신부는 미모를 겸비한 비연예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밖에 예비신부에 대한 나이 및 직업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상엽은 그동안 비연예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엽 커플의 결혼식은 오는 2024년 3월달로,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상엽의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는 일정이 확인되면 소식을 전하겠다고만 밝혔다.
유비매니지먼트는 “이상엽은 내년 3월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배우"
사진 출처: 이상엽 인스타그램
1983년 5월 8일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엽은 올해로 어느덧 불혹을 맞았다. 특히 이상엽은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배우’로도 유명한데, 그와 동갑내기 배우로는 최성준, 온주완, 김동욱 등이 있다. 방송인 장성규 역시 그와 동갑내기다.
이상엽은 광명북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한양대학교(연극영화학)에 진학한 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에 들어가 연기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한 이상엽은 이후 '대왕 세종', '미스 리플리', '청담동 살아요', '사랑해서 남주나', '파랑새의 집', '시그널'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이상엽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별똥별' 등에 출연하는 등 데뷔 이후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약 16년 동안 쉼 없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성실하고 부지런한 배우’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
이상엽의 최근 작품은 KBS 드라마 '순정복서'다. 특히 '순정복서'는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의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린 드라마로,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 이권숙’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상엽은 이 드라마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에이전트인 김태영 역을 맡으면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한창 방영 중인 드라마 '순정복서'는 지난 9월 19일 개막한 항정유 아시안 게임 중계로 방송이 잠시 중단된 상태다. '순정복서' 10회는 9월 25일(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상엽은 현재 차기작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차기작 후보에 오르고 있는 작품은 '지니, 어스', '변신 꽃미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