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월드투어를 끝내고 단독 행동에 나섰다.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9금' 카바레쇼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다.
최근 엘르 매거진에 따르면 리사가 크레이즈 호스 무대에 다섯 차례 오른다는 소식을 알렸다. 관계자는 평소 리사가 '크레이지호스'의 팬이었다고 전하면서 "리사가 공연을 보려고 여러 차례 방문했다. 공연 후에도 출연진을 직접 만나고 싶어하여 백스테이지에까지 왔다"라며 리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러한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팬심에 용기를 입어 무대를 해줄 수 있냐고 섭외를 시도했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라며 섭외 비하인드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어 "리사는 7월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면서도 공연 준비 연습에 소홀히 하지 않았다. 프로답게 무대를 소화했고 이는 모두 비밀리에 진행됐다"라며 무대를 열정적으로 준비한 리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사는 앞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총 5번에 걸쳐 19금 누드 카바레쇼인 '크레이지 호스'에 출연한다. '크레이지 호스'는 프랑스 파리의 3대 쇼 중에 하나로 꼽히며 지금까지 스티븐 스필버그, 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글로벌 스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YG와의 재계약은 오리무중 속 19금 누드쇼 출연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그러나 여성 댄서들의 선정적인 나체 공연과 의상으로 인해 성 상품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공연이기도 하다. 심지어 크레이지 호스에 오르기 위해서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에 엄격하면서 노골적인 기준을 적용한다고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5년 '크레이지 호스'가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파격적이고 선정적인 연출 탓에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리사는 이러한 세간의 우려와 편견에 대해서 전혀 걱정하지 않은 듯 당당하게 '크레이지 호스' 출연 소식을 알렸다. 28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도저히 못 기다리겠어! D-1 곧 만나요"라는 글귀와 함께 출연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현재 리사가 출연하는 모든 회차는 매진된 상황으로 과연 YG 재계약이 끝난 지금,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모두의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다. 리사는 이미 지난달 8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공식 계약이 종료된 상황이다.
현재 제니와 지수는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YG 측에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리사 역시 해외로 수백억원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현재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19금 누드 카바레쇼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