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이효리, 성유리 인스타그램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같은 그룹 출신 배우 성유리와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31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디에 반바지 챙겨 입고 온 귀여운 친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산책 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성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성유리는 딸을 품에 안은 채 최근 이효리가 발매한 신곡 '후디에 반바지'에 맞게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연예 활동을 중단한 성유리지만, 이효리와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성유리 역시 같은 날 사진을 올리며 "둥이(쌍둥이)들은 후디에 긴바지"라는 문구로 화답했다.
한편 지난 9월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인 안성현은 코인 뒷거래 상장 의혹으로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안성현과 이 대표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빗썸에 코인을 상장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금 30억원, 시가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1150만원 상당의 회원제 레스토랑 멤버십 혜택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수수한 현금 30억원으로 작품당 수억원을 호가하는 국내외 유명 작가 미술품을 구입해 주거지 창고에 보관하기도 했다.
남편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성유리는 결국 활동을 중단하고 침묵을 유지 중이다. 그는 2017년 안성현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아 육아 중이다.
10년 만에 돌아온 사람 맞나…"이효리 덕에 매출 40% 폭증"

이미지 출처 = 롯데온 브랜드 판타지
한편 10년 만에 광고계로 돌아온 가수 이효리가 변함없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롯데온은 이효리가 자사 브랜드 광고 모델이 되면서후 관련 행사 매출이 작년보다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효리가 빨간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롯데온 광고 유튜브 영상 본편은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247만회를 넘었고, 3주 전 내놓은 티저 영상은 조회수 371만회를 달성했다.
롯데온은 내부 빅데이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포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롯데온' 언급량이 이효리 광고 집행 이전 대비 2배가량 늘었다고 알렸다.
이에 더해 롯데온의 매출 및 고객 수 역시 증가 추세다. '브랜드 판타지' 행사 시작 첫 일주일간(16~22일) 롯데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고, 앱(App) 방문 고객 및 구매자 수도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브랜드 판타지 행사에 참여한 일부 브랜드는 작년 10월 최고 대비 6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롯데온이 '쇼핑 판타지'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그 효과가 '브랜드 판타지' 행사 흥행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2012년 동물 및 환경 보호 등 사회 활동 취지에 반하는 상업 광고 출연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10년 넘게 상업적인 브랜드를 홍보하거나 광고 모델로 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광고계 복귀를 결정짓고, 롯데온과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온 외에 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브랜드 앰버서더로도 기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