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너지 자동차 발전은 우리나라가 '자동차 대국'에서 '자동차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코스다. 최근 열린 중앙경제사업회의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 소비 활성화를 재차 강조했다. 우리나라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어떻게 경주로에서 선제적 우세를 활용하고 국내외 시장을 확장하며 생산 판매에서 '가속도'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본다.
절강성 녕파 여요시에 위치한 한 신에너지 자동차 공장 생산라인은 시간당 45대의 차량을 생산해낸다. 이를 환산하면 약 80초 만에 완성차 한대가 출하하는 셈이다. 어떻게 이렇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가? 생산라인의 세부 사항을 들여다보자.
이 카트는 전자동 원료 공급 시스템이다. 각 칸에는 차량 한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모든 부품이 적재되여 있다. 현재 자동차 생산라인은 유동적 생산을 중시하고 있으며 앞뒤 두대의 차가 서로 다른 모델일 수 있기 때문에 칸마다 부품이 다르다. 이 시스템은 일분일초도 지체하지 않고 한치의 오류도 없이 자동으로 부품을 생산라인 근로자에게 전달해 준다. 현재 생산라인의 80% 자리에서 자동 부품 공급이 가능하다. 편리한 자동 공급 시스템을 통해 부품 설치 효과성 향상에 주력하고 인위적 실수를 크게 줄이며 제품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유리 울타리 안에서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로봇팔 6대가 나사를 틀어 총 15개의 나사 조립을 완성하고 있다. 이 15개의 나사는 각기 자동차 엔진 프레임을 고정하고 배터리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이 생산 절차는 모두 로봇에게 맡겨 처리한다.
3D 모델링 기술을 통해 로봇에 부착된 고정장치가 도착 차량 모델에 따라 자동으로 공급물을 식별할 수 있으며 동시에 설치 정확도를 오차 범위 플러스 마이너스 0.25mm 로 보장하고 있다. 각 로봇에는 시각 감지시스템이 장착되여 있어 디지털 센서를 통해 나사 조임 거리, 각도, 시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생산 데이터의 전체 기록을 추적할 수 있으므로 수동보다 효률성이 4배 이상 높다. 이 생산라인은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을 지능화하면서 지능화 수준을 작은 나사 하나에로까지 세분화시켰다.
동일한 로봇 운용을 생산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례를 들어 프론트 차체 용접 공정은 528대의 로봇을 사용하여 용접 전 과정을 100% 자동화했다. 스탬핑 작업장에서는 최고 속도 분당 15회의 고속 스탬핑 공작 기계가 지능화를 통한 생산능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자동차는 출하해 첫 시동을 걸기 전 후미에 공기흡입시스템을 장착하는데 이는 시동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뽑아내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같은 세부 사항은 사실 우리나라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술 혁신과 개방 협력의 우세에 의존하여 자동차 스마트 제조 분야의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돌파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앙인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