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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기회가 많은 나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4.23일 15:01
독일의 글로벌 소재 기업인 코베스트로는 상해에 세계 최대 통합 생산기지와 혁신센터를 건설했다. 지난해말 기준 중국시장에 대한 루적 투자액은 40억유로를 넘어섰다. 코베스트로 차이나 총재 뢰환려는 중국시장은 코베스트로 글로벌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코베스트로 상해공장은 세계 최초로 기계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의 대규모 생산을 실현했다.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년간 생산능력은 2만 5000톤이다. 독일은 순환경제 기술에서 앞서고 있고 중국은 많은 응용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뢰환려 총재의 말이다.

지난 14일 중경시 유주호텔에는 지멘스, 바이엘, 메르세데스 벤츠, BMW, 자이스 등 10여개 글로벌 기업 및 중경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기업은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의 중국 방문에 함께 한 거물급 경제대표단으로서 향후 록색, 지속가능 발전과 기술 제조 등 분야의 실무협력에 관해 토론했다.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회장 예정자인 마커스 카미트는 "중국 투자는 우리에겐 시장 개척 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에게 더 많은 신제품을 선보일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중국과 협력해 록색 산업기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DHL그룹 CEO 토비아스 메이어는 중국은 기회가 많은 나라이며 중국 대기업이 전세계에 널리 퍼져있어 앞으로 물류분야에서 협력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기업 임원들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시장과 대 중국 협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로이터통신은 중국방문 임원 명단 자체만으로도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중국의 위상을 부각시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은 중국의 유럽내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중국-독일 무역액이 중국-유럽 전체 무역액의 3분의 1, 독일의 대 중국 투자는 EU 전체 대 중국 투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독일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의 대 중국 직접투자 총액은 총 119억유로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독일의 대 중국 투자가 전체 해외직접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지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멘스 리사회 리사 롤랜드 부시는 "전세계가 각종 도전에 직면해 어느 나라도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만큼 독일과 중국 기업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쉬 수소동력시스템(중경)회사는 숄츠 총리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처음으로 찾은 기업이다. 이 수소동력 공장은 중국-독일간 합작투자로 설립돼 선도적인 수소연료전지 솔루션을 중국시장에 도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76킬로와트, 134킬로와트, 190킬로와트 등 다양한 수소동력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으며 새로 개발된 300킬로와트 제품도 차량 탑재 테스트를 시작했다.

중국의 중요성에 대해 보쉬그룹 회장 스테판 하퉁은 소비시장 뿐만 아니라 혁신의 중심이라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화,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디지털화, 에너지 절약 등의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현지 인재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는 대 중국 투자를 지속하고 중국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춘 상해 연구개발(R&D)센터는 전세계 R&D 네트워크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팀이 됐다고 언급하며 벤츠 현지 연구개발이 '글로벌 트렌드 선도'라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돼 매우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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