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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4.04.24일 15:05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먹고 방과후 숙제지도며 함께 놀이 할 때면 더없는 행복을 느끼지요. 아이들이 밝아지고 남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늘어나는 모습을 볼 때면 더없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손에 손잡기’ 고아∙곤난 아동 연변지역 애심협회 회장 강위란은 자신의 공익사업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4월 21일, 연변 ‘손에 손잡기(手牵手)’ 고아∙곤난 아동(孤困儿童)애심협회 설립식이 연길에서 거행됐다.

설립식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민정국, 연길시미성년자보호중심, 연길시차세대사업관심위원회, 연길시심리건강자문중심 등 여러 단위와 사회단체 책임자들과 산동성 림기시 (临沂市) ‘손에 손잡기’ 고아∙곤난 아동 심리지도봉사단 비서장 묘성위를 비롯한 130여명 사회 각계의 애심인사들이 참가해 고아∙곤난아동들의 꿈을 위한 사랑의 힘을 모았다.



설립식에 따르면 ‘손에 손잡기’ 고아∙곤난 아동 애심협회는 사회각계 애심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부모나 가정으로부터 온전한 돌봄이나 양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사회적 보살핌을 제공하는 사회단체이다. 2018년 4월 산동성 림기시에서 발기된 이 애심협회는 6년간의 성장과 발전을 거쳐 현재 국내 40여개 도시에 분회를 둔 전국 범위의 애심협회로 발돋움했다.

15세 이하의 고아, 사실상 고아, 정신질환 가정의 자녀, 수감자 가정의 자녀, 중대질환 가정의 자녀 등 특수한 가정 환경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협회는 ‘조국을 사랑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맑은 마음으로 사욕이 없으며 책임과 담당으로 기꺼이 헌신하는 것’을 핵심리념으로 ‘미성년자의 범죄를 예방하고 녀아들의 안전을 보호하여 조국을 위해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을 사명감으로 한다.



자원봉사자 대표 선서식 장면



자원봉사자들의 교류 한장면

자발적으로 애심협회에 가입한 자원봉사자들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습과 훈련을 받은 후 아이와 ‘1 대 1’로 결연을 맺고 일상적인 교류와 돌봄 가운데서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며 아이가 옳바른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을 수립하도록 적극 지도한다. 협회에서는 또 아이들에게 학업을 견지하거나 기술을 장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이들이 자립자강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원으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변 ‘손에 손잡기’ 고아∙곤난 아동 애심협회는 2023년 4월 2일에 훈춘에서 가동하여 2023년 6월 7일에 연변조선족자치주민정국에 사회단체 등록을 마쳤다. 후원방식은 림기시의 모식을 도입하여 연변의 8개 현, 시에서 고아 아동들에 대한 애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협회에는 약 220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는데 설립식을 계기로 여러 현, 시 부문, 가두와 사회구역, 향, 진과 적극 협력해 본격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정황을 파악하고 자원봉사자 모집, 양성 등 일련의 사업들을 전개하게 된다.

강위란 회장은 북경에서 호텔사업을 경영해오다 몇년전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였는데 공익사업에 뜻이 있던 지인을 통해 이 협회에 대해 알게 되였고 협회 취지와 모식에 매료되여 체계적인 자원봉사 학습을 마친 후 연변에 해당모식을 도입하게 되였다고 했다.



“저 자신도 태여난지 7달 만에 친어머니를 여의고 다섯살 때부터 이붓어머니의 손에서 자라났기에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사랑과 동반임을 알고 있어요. 협회 회원중 고아들도 있는데 자신이 경험했기에 누구보다 잘 료해하고 간절하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하는 강위란, “한 아이가 옳바르게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온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지요. 이런 아이들을 돕는 데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여 연변을 온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보태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위란에 따르면 고아나 곤난가정의 아이들은 국가의 정책에 따라 기본적인 생활보장금을 받고 있고 여러 단체와 부문에서도 아이들을 줄곧 관심하고 있지만 애심협회는 일회성 도움 혹은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이가 처한 환경에 따라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장기적인 도움을 지원하게 된다. 부모에게서 받을 수 없었던 사랑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장과 발전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1 대 1’로 길게는 20년 동안 아이를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이날 설립식에서는 애심협회 설립을 선포하고 협회 운영 취지와 모식에 대해 소개, 자원봉사자 대표 선서식, 자원봉사 사업에 대해 학습,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글 사진 영상 길림신문 리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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