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최근 각종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류수영이 재산 200억설을 부인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류수영과 함께 개그맨 이승윤, 그룹 AOA 출신 초아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이상민은 "인터넷에 류수영을 검색하면 전부 '류수영 레시피'가 검색되더라"라며 그의 놀라운 요리 솜씨에 감탄했다. 특히 유튜브 등 SNS에서 따라하기 쉬운 요리로 류수영의 레시피가 소개되는 요리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을 언급했다.
이에 류수영은 "제가 지금 요리 예능을 4년째 하고 있다. 먼저 레시피를 만든 뒤 초보자 입장에서 어려운 점을 파악한다. 이후 재료를 하나씩 빼면서 연구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는 "모든 레시피가 5~6가지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제조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금까지 300개 넘는 레시피를 만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정말 본인이 레시피 하나하나를 다 만드는 거냐"라고 물었고, 류수영은 "전부 제가 직접 한다. 닭도리탕이나 제육볶음 같은 레시피는 하루에만 3~4번씩 만들기도 했다"라고 밝혀 감탄을 안겼다.
요리가 재밌다고 말한 류수영은 "마치 화학 공식을 만들어내는 듯한 희열이 있다"라며 요리 연구가와 같은 깊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다만 현재는 어떠한 요리 자격증이 없다면서 "앞으로 따야하긴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강 조망 가능한 서래마을 고급빌라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를 들은 이상민은 "레시피 때문에 인기가 너무 많아 한 200억 정도 있겠다"라고 말하자, 류수영은 "아니다. 아직 어떠한 부가 사업을 하지 않고 있어서 그 정도 돈은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유튜브, 홈쇼핑도 안 한다. 나를 볼 수 있는 콘텐츠는 오로지 '편스토랑'과 '정글 밥'뿐"이라고 깨알 프로그램을 홍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류수영은 200억원은 벌지 못했지만 똘똘한 부동산 투자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류수영은 지난 2015년 3월 서울 방배동(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고급빌라 한 채를 11억 7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해당 호실 규모는 178.3㎡(약 54평)에 전용면적 164㎡(약 50평)으로 방 4개에 화장실 2개 구조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의 호가는 인근 시세와 비교했을 때 약 1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류수영은 자택에 와이프 배우 박하선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과 제법 거리가 있는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류수영 씨가 소유한 호실은 한강조망권이 탁월하다"라며 "북쪽으로는 한강과 남산, 남쪽으로는 서리풀 공원 등을 거실에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류수영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빌라도 소유하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2007년 류수영은 본인 명의로 4억 9000만원 연희동 빌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