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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국조선족온라인민속장기대회 열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7.29일 10:36
프로조 심양시 박광파9단 우승, 아마추어조 라북현 김영덕 우승

7월 27일, 조선족민속장기의 고수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자웅을 겨룬 제4회전국조선족온라인민속장기대회가 열렸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가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에서 주관, 후원하였으며 길림성조이스톰네트워크유한회사와 전국 각 지역 조선족민속장기협회, 동북3성 조선족언론사들이 협조한 이번 장기대회는 심양, 단동, 안산, 연길, 목단강, 밀산, 라북 등 동북삼성의 여러 지역은 물론 청도, 천진, 상해 등 연해지역들에까지 온라인 경기장을 개설하면서 장기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온라인 민속장기대회는 조선족민속장기의 발전을 추진하고 전국조선족민속장기애호가들사이의 교류와 친선을 증진하기 위한데 그 취지를 두었는데 전국 여러 지역 장기애호가들이 다투어 참여하면서 서로 배우고 진보하는 새로운 장기문화를 창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조선족민속장기는 세계를 향해 나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국내에서 4차례의 국제대회를 조직한바 있다. 조선족민속장기는 성, 시급 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되였고 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중국체육무형문화유산에 수록되기도 했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류상룡 회장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 최일동 회장

이번 장기대회를 주관하고 후원한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 최일동회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류상룡회장을 비롯한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여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면서 향후 여러 장기협회들과 단합하여 다양한 장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조직하면서 조선족 민속장기의 보급과 발전을 위하여 노력 분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렬한 대국결과 50여명 정상급 프로기사들이 참가한 프로조경기에서는 료녕성 심양시의 박광파 9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등국룡(심양), 정건화(도문), 리동철(연길), 강준우(상해), 김일(연길), 조룡하(연길), 량희덕(연길) 등 선수들이 2위부터 8위까지 차지했다. 특히 심양시를 대표하여 이번 대회에 참가한 등국룡은 한족으로서 조선족민속장기를 사랑하여 평소 자신의 기량제고는 물론 한족친구들에게 조선족민속장기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인품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30여명의 아마추어기사들이 참가한 아마추어조에서는 흑룡강성 라북현의 김영덕이 우승을 차지했고 김동일(료녕성 안산), 오명철(흑룡강성 라북현), 최상화(료녕성 단동), 김수철(료녕성 단동), 김룡순(료녕성 심양), 현일룡(료녕성 단동), 현태석(연변) 등이 2위부터 8위까지 차지했다. 중러변강지역의 라북현 출신들인 김영덕, 오명철선수가 아마추어조경기에서 프로기사다운 실력을 뽐내여 향후 발전을 기대해 볼수 있게 되였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류상룡회장은 심양시조선족장기협회 최일동회장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조선족민속장기협회 회장들과 많은 장기인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이번 전국조선족온라인민속장기대회를 성곡적으로 치룰수 있었다면서 향후 더 많은 장기인들이 온라인민속장기(乐暴网络)APP에 가입하여 함께 민속장기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것을 기대했다.

/진종호 기자, 사진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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