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세계챔피언 류추굉이 고향에 메달을 기증하는 의식이 칠대하문화센터에서 거행되였다. 이날 류추굉은 고향에 89개의 메달을 기증했다.
류추굉(가운데)이 어린 선수들에게 메달의 래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류추굉은 칠대하에서 나온 우수한 쇼트트랙 선수로서 쇼트트랙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동계아시안게임, 동계유니버시아드 등 경기에서 우승을 따냈으며 국제급 운동건장이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2011년에 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건귁건공(巾帼)' 선진개인으로 선정되였고 2010, 2011, 2013년에 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체육운동 영예메달을 수여받았다.
기증식에서 류추굉은 "칠대하에서 나온 쇼트트랙 선수로서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이 땅을 깊이 사랑합니다. 요 몇년 동안 어디에 가든, 어떤 시합이나 활동에 참가하든 저는 항상 제가 칠대하 사람이고 석탄 도시의 풍토가 저를 인재로 키웠으며 석탄 도시의 가족들이 저를 보살펴주며 성장시켰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제가 타향에서 전력을 다해 칠대하를 홍보하고 소개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열정과 꿈으로 넘치는 이 도시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챔피언 정신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고향인 칠대하는 현재 상해협력기구 빙설 시범지구인 칠대하 보조구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중히 간직해온 메달들을 쇼트트랙 챔피언관에 무상 기부함으로써 고향 칠대하가 준 영광과 격려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챔피언관은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 칠대하의 랜드마크이자 우승 문화를 홍보하는 주요 진지로 칠대하 스케이트 사업의 력사를 실물, 조각, 사진, 자료, 영상 등을 통해 기록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류추굉이 메달을 챔피안관에 기증함으로써 소장품이 더욱 풍부해지고 칠대하를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로 빛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