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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미안" DJ DOC 정재용, 수입 '0원' 사무실 단칸방 거주 충격 근황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8.01일 17:51



사진=나남뉴스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이 이혼 후 충격적인 단칸방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1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6살 딸의 아빠인 DJ DOC 정재용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나선 정재용은 "2018년 46세의 나이에 늦게 결혼했다. 이듬해인 47세에 딸 연지를 얻었지만, 50세에 이혼을 하게 됐다"라며 파란만장했던 6년간의 결혼생활을 밝혔다.

정재용은 과거 19살 연하의 아이시어 멤버 이선아와 결혼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19살 나이 차가 쉬운 나이 차이는 아니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연인으로 발전돼서 연애를 2년 정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뒤이어 정재용은 홀로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느즈막이 눈을 뜬 그는 커피믹스 다섯 봉을 타서 마신 뒤 과자 몇 개를 집어먹으며 아침을 때웠다.

이를 보던 이지훈은 "커피믹스 하루에 다섯 봉도 많은데 한꺼번에 다섯 봉이라니"라며 건강을 우려했고, 김구라도 "저렇게 마시면 공복 혈당이 확 올라간다. 차라리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끌었던 건 거실에 TV가 아닌 스케줄 보드가 놓여 있었다는 점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출연진들은 의아해하다가 마침내 해당 장소가 자택이 아닌 사무실인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정재용이 현재 거주하는 장소는 소속사 사무실의 작은 방 한 칸이었던 것이다.

정재용은 "아직 수입이 0원이다. 회사 도움을 받아서 사무실 방 한 칸을 쓰고 있다"라며 "생활비도 소속사에서 지원해 주는 중"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혼 사유 '내 자격지심 때문' 고백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실제로 영상 속에 담긴 사무실에는 정재용의 살림살이와 차마 버리지 못한 웨딩사진 등도 쌓여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을 열어 이목을 끌었다. 정재용은 "코로나19 때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고정 수입이 아예 사라졌다. 그러다 보니 자격지심에 제가 전 와이프에게 모진 말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온전히 제 탓이다. 자격지심에 이혼을 강요했다"라며 "생활고로 인해 결혼반지까지 팔았다. 지금까지 수입이 없어서 스스로 위축된 탓에 딸도 차마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특히 정재용은 소속사 사무실에서 나와 산책 도중, 동네 유치원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는 "아이가 유치원에 올라갈 때쯤 이혼했다. 그때 이후로 딸을 보지 못해서 딸의 모습이 2년 전 모습에서 멈춰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재용은 이혼 직후에는 자신이 딸을 양육했지만, 아이가 강릉 본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부득이하게 전 와이프에게 딸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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